아직도 트와이스 멤버들한테는 트와이스 단체활동이 제일 우선적이고 소중한 시간들인만큼 자기들도 솔로앨범, 유닛앨범 내는게 자주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런 만큼 한 번 낼 때 제대로 된 퀄리티 그리고 여러가지 컨셉으로 시도해보려고 한 거 같고
나연이한테는 이번 앨범이 아마 또 하나의 도전이었을 거라고 생각하는게
솔직히 말하면 춤선으로 사랑받는 멤버였지 파워풀한 춤으로 언급되는 멤버는 아니었는데 이번 앨범 위해서 진짜 많이 노력한 게 느껴지고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뽑아낸 거 같아서 괜히 기특함
컨셉도 데뷔앨범이랑은 정반대고 팝이 너무 잘 돼서 다른 컨셉 시도하는 게 부담되고 걱정이었을텐데
아직도 대중들한테는 나연=팝 이미지긴 해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중 70% 이상의 사람들한테는 그 이미지를 깨게 되는 앨범이지 않았나 싶음
진짜 나연이라는 가수의 음악과 컨셉이 기대돼서 찾아듣던 사람들에게는 나연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앨범이었을테고
그냥 방구석 댓글러들한테는 뭘 해도 별로라고 얘기했을 거기 때문에 팬들도 나연도 속상해하지말고 활동은 끝났지만 또 다음에 좋은 앨범으로 나올테니까 무시하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음
나연도 서른이라는 이 새로운 시작을 계기로 앞으로 더 다양하고 색다르고 좋은 음악들 들려줄 거라고 믿음!!
++ 내가 이걸 쓴 이유는 사실 인스타나 유튜브 보면서 팝같은 컨셉이 아니어서 별로다, 회사가 3본부가 센스가 없다는 그런 류의 댓글을 보고 속상해서 였어
나연이 말대로 자주 나올 수 있는 앨범이 아니기 때문에 더 특별할 수 있게 나연이 입장에서는 팝이랑은 정반대되는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던 거 같고 이번 앨범이야말로 나연이의 음악에 대한 욕심이 드러나는 앨범이었고 춤, 노래, 무대에 대한 욕심이 드러났기 때문에 너무 좋았던 앨범인데
나연이의 의도나 목적은 안중에도 없고 그냥 나연이는 이런거 해야지 하는게 너무 속상하고 나연이가 이런 것도 잘한다는 걸 알아줬으면 해서였는데 생각보다 글이 핫하네
나연이 오늘 활동 끝났는데 많이 많이 사랑해줘서 팬으로서 너무너무 고맙고 7.7 워터밤 그리고 다가오는 마지막 레디투비 일본 스타디움 단체 콘서트까지 많이 관심 가져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