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의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는 면접장에서 포착된 한유리의 당찬 아우라가 눈길을 끈다.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한유리의 눈빛엔 설렘과 의욕이 넘친다.
하지만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던 것도 잠시,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이혼팀' 생존기는 시작부터 만만치 않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사회초년생답게 효율주의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사사건건 충돌하고, 분노 폭발 의뢰인과 실랑이 벌이는 일은 일상다반사다. 날아오는 거친 손길을 주저 없이 막아선 모습에서 그의 고군분투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변론에 나선 한유리의 진지한 모습도 포착됐다. 날카롭고 다부진 눈빛에서 신입변호사의 불꽃 패기가 뿜어져 나온다. 과연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첫 번째 의뢰는 무엇일지, 소신 넘치는 그가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궁금해진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사회초년생 '불도저' 신입변호사 한유리는 직설적이고 까칠한 '베테랑'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가치관, 경험치, 성격, 이혼 사건을 바라보는 시점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인물이다. 다름을 극복하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연대해 가는 상극 변호사의 '단짠' 워맨스가 유쾌한 웃음 속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남지현은 신입변호사의 로펌 생존기부터 '굿파트너'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다채롭게 풀어내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남지현은 "대본이 굉장히 재밌었다. 인물들 간의 다양한 관계성, 캐릭터들의 성격과 가치관이 뚜렷해서 흥미로웠다"며 "서로 부딪히고 이해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작가님이 실제 이혼 전문 변호사이기에 에피소드가 굉장히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짚었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유리는 자신만의 확신이 있는 인물이고, 주눅 들지 않는 성격을 가졌다"며 "극 초반 사건을 두고 은경과 대립하는 장면들이 많은데, 치열한 시간을 겪으며 성장하는 것이 유리의 매력 포인트다, 단계별로 깨닫고 성장하는 유리의 모습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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