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공식석상에 선 마이크로닷은 "다시 이렇게 여러분 앞에 인사하게 돼 참 많이 떨리는 마음이다. 사건 이후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반성과 노력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저희 부모님과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시고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라고 허리를 숙였다.
이어 마이크로닷은 "피해자 한분한분을 만나서 먼저 사과드리는 게 먼저였다. 그러다 보니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저의 첫 대응에 대해서도 많은 후회와 반응을 하고 있다. 어리석었던 행동이었다.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어리숙했다. 죄송하다"라고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마이크로닷은 "인생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는데 많은 부분을 깨닫고 저를 성장시킨 시간이었다. 저의 삶에 대한 소중함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됐고"라고 하다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그 시간들이 지금뿐만 아니라 미래에서도 제 앨범 작업에 밑거름이 됐다. 궁금하신 부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통해 진솔하게 말씀드리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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