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점은 앞에 영화들은 그냥 저냥 전형적인 한국영화 재난물이고 영화 자주 보는 사람들은 평타로 볼 것 같고 영화를 어쩌다 한 번 보거나 이 장르 자체를 좋아하면 재밌게 볼 것 같음 일단 본 사람들 실관람 평은 좋은 편.
후자들은 평론가, 관객 혹평이었고 제작비 많이 들인 텐트폴이었는데 크게 손해봄.
관객들한테 교섭, 비상선언에 대한 안 좋은 관람경험이 남아있고 영화 안 본 사람들한테도 그 영화 재미없더라 라는 악평이 공유된 상황.
근데 그 영화들 개봉하고 고작 1~2년만에 비슷한 소재 영화가 개봉하니 관객 입장에선 앞에 재미없게 봤던 그 영화들이 생각이 안 날 수가 없음. 이게 흥행 악재로 작용해서 비공식작전도 흥행 실패했고 하이재킹도 비슷한 상황으로 보임. 그나마 하이재킹은 관객수 좀 더 나올 것으로 보여지는데 극장관객만으로는 좀 어려워보이고 추후 vod나 ott, 해판으로 넘길 가능성은 있어 보임.
뫄뫄 생각나더라 라는 부정적 인식을 넘고 흥하려면 영화 퀄리티가 비교불가능하게 엄청 좋아야 하는데 솔직히 그정도까진 아님. 교섭, 비상선언이 없었다면 그럭저럭 괜찮네 이정도. 어쨌든 이 영화 자체로 평가받지 못하고 앞서 못 만든 영화들 때문에 앞서서 평가절하 당하는 상황은 좀 안타깝긴 함…
못 만든 영화가 망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한국영화들이 최대한 손익분기점은 다들 넘었으면 좋겠는 영화팬의 마음이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