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마술사 출신 프로듀서 장윤혁PD, 오는 10월 한·일 공동 예능 제작 예정
한국 프로듀서 장윤혁 PD가 한·일 예능 합작 프로젝트의 대표 프로듀서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일본의 대형 제작사 Glovict japan의 CEO 마츠야마 타케무네는 한국의 젊은 프로듀서 장윤혁PD와 한/일 합작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 계약 소식을 전했다. 한국과 일본의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에서의 해외진출 및 협업 사례는 꾸준히 늘어가고 있었지만, 예능 프로듀서의 메인 연출 및 제작 협업 사례는 처음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는 10월부터 제작에 들어가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제작 감독에 영화 깡철이, 반창꼬의 백선희 프로듀서, 스타킹, 피크타임의 김지현 작가가 합류하며 간사이TV의 나카하타 국장이 제작지원에 나선다.
장윤혁PD는 프로마술사 출신으로 이미 2011년 20세의 나이로 프로듀서로 데뷔해 중국, 일본, 미국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마츠야마 타케무네는 “한국의 제작 능력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최고로 꼽히는 기술력을 자랑하며 기존 컨텐츠 강국이었던 일본에서도 한국의 컨텐츠 제작 능력에 대해 이제는 인정하고 있는 분위기다. 뿐만 아니라 한국 프로듀서들의 시청자에 대한 공감대 형성 능력은 세계 어느 나라에 내놓아도 부족함이 없는 능력을 뽐내고 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크레이티브한 아이디어를 가진 장윤혁PD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장윤혁 PD는 이에 “한국의 예능과 일본의 예능은 엄연히 다르다. 한국에서 웃긴 것이 일본에서는 웃기지 않을 수도 있다. 국가별로 시청자들이 느끼는 공감대의 포인트와 국가적 정서가 분명 상이 하기 때문에 제작되는 컨텐츠의 형태 자체가 매우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다“며 “하지만 보통의 인간들이 어떠한 자극에 의해 순간적으로 느끼는 감정의 수치는 대체적으로 비슷하다. 그렇기에 가장 순수하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컨텐츠로 찾아 뵙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로듀서들의 해외 진출은 국가적 경제효과로도 발전될 수 있다고 강조한 장윤혁PD는 “영상제작을 통한 국제 광고시장의 교류는 프로그램 제작에만 최소 150여 자리의 취업문을 열 수 있고 최소 10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제작에 참여하게 될 수 있으며 국제적 광고 시장의 교류로 이어지게 만들 수 있다”며 “광고시장의 교류는 양국 기업 간의 교류로 이어질 것이고 이후 다른 컨텐츠 시장의 교류로 이어지며 또 다른 형태의 사업 형태로 발전될 수 있는 등 큰 경제효과로 개선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이런 작은 움직임들이 현재 상당히 침체되어 있는 한국 경제시장에 작은 활력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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