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밴드 라이브는 도파민 최대치라고 느꼈다.. 내 인생에서 젤 행복한 순간들이었어ㅠ 다들 멤버들 간 끈끈함도 가족 그 이상이고 서로서로 음악이랑 팬들한테 너무 진심이고..
데이식스는 늦덕이라 올해만 콘 3번 갔는데 ㄹㅇ 마라맛의 끝판왕인듯. 떼창문화도 진짜 재밌었고 가사 자체가 지나치게 솔직하다는 게 매력인듯 스윗카오스-슛미-럽미올립미 마라구간은 사람을 미쳐버리게함 악기멤들이 메인보컬인데 라이브가 흔들림없는게 너무 신기했어 진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느낌이야
엔플라잉은 2022년에 완전체 콘 3번, 군백기 후 보컬멤들 콘 1번 갔구! 어텀드림-플라워판타지-플래시백 같은 락발라드가 진짜 사람을 가슴울리게 만들어 진짜 들으면서 울었음.. 마라맛은 아니지만 아련하고 몽환적인 사운드가 진짜 좋구.. 보컬 중에 한명은 랩도 하는데 밴드인데 이렇게 랩을 잘한다고? 싶을 정도로 실력도 좋아
데이식스는 보컬 3명이 다 고음전문이고 엔플라잉은 고음 1명, 중저음 1명 이렇게인데 그냥 다들 조화로움이 미쳤고.. 이래서 밴드 밴드 하나 싶음.. 악기들 간 조화는 말해뭐해..(일렉기타 진짜 사랑함)
엔플라잉은 보컬멤들이 본무대랑 돌출을 걍 미친듯이 뛰어다니고 앉아서 하나하나 눈맞춰주고 팬서비스하는데 그게 진짜 사람을 설레게함 1열에 있을땐 너무 부담스러워서 내가 눈 피할정도였음..
데이식스는 아무래도 악기가 있다보니 막 뛰어다니진 못하지만 팬들하고 소통하려고 끊임없이 물어봐주고 팬들한테 대신 노래시키고 마이크 넘겨주고 그런다!!
걍 주저리주저리 글써봤는데 멤버들이 직접 모든 노래를 작사작곡부터 가이드, 편곡하고 그걸 팬들 앞에서 영원을 약속하면서 불러준다는게 너무 행복하고 그게 밴드 덕질의 도파민이다.. 다들 밴드 덕질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