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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권은비가 개그맨 장동민을 인생에 독기를 불어넣어준 사람으로 꼽았다.
6월 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는 명랑클럽 멤버들이 독기 특훈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국진은 "지난번에 (권)은비가 '라스'(라디오스타)에 나와서 자기 인생에 독기를 불어넣어 준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고 했고 권은비는 일일 조교인 장동민을 향해 "조교 나와"라고 불렀다.
장동민은 "(권은비가 2년 전) '복면가왕'에 나왔는데 스케줄이 너무 바빠서 힘들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그만두면 안 힘들텐데'라고 했다. 바쁘고 힘든 걸 즐기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해야 하는데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반대로 이렇게 생각하면 좋을 거라고 했더니 '선배님보다는 꼭 잘 되겠습니다'
잘 된 것에 9할은 제 덕분이다. 그때부터 열심히 해서"라며 자신의 공이 크다고 자부했다.
권은비는 "내가 언제 그랬나. 원래 열심히 했다"면서도 "근데 진짜 지분이 있다"며 독기를 불어넣어준 장동민의 영향을 인정했다.
앞서 권은비는 "당시 '팀 활동을 하다 솔로 활동을 하다 보니 외로울 때도 많고 무대를 혼자 하니까 굉장히 어렵더라"며 첫 솔로활동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고 장동민은 "그렇게 힘들면 그만두는 건 어떠냐"고 농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