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400l

[정보/소식] [단독] 손웅정 고소한 학부모 "지옥 같은 시간…피해자 더 안 생기길” | 인스티즈

https://naver.me/FXwVPht7

“애가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 생각하면 너무 화나요. 이런 일이 더 발생하면 안 될 것 같아 고소를 결심했습니다.”

‘손(SON)축구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손웅정 감독과 코치 2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부모 ㄱ(44)씨가 26일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는 “(손 감독은)최고의 스포츠 스타를 키운 아버지다. 그런 손 감독에게 애를 맡겨 놓은 입장이다 보니, 무슨 종교 집단 신도들 마냥 아무 말 못 하는 부모들이 많다”고 했다.

그의 설명을 종합하면, 인천에 사는 ㄱ씨의 아들은 지난해 11월 테스트를 받고 합격해 춘천에 있는 손축구아카데미에 입단했다. 언론 등에서 손 감독이 잘 가르치고 능력도 있다는 보도가 많이 나온 것을 보고 더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컸다고 한다.

하지만 기대가 실망으로 바뀔 때까지 걸린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했다. ㄱ씨는 “입소시키고 일주일이 지나 아들을 데리러 갔다가 학대 사실을 알게 됐다. 가서 보다가 아내도 놀랐다. 하지만 아들이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참아야지, 참아야지 했다. 몇달 동안은 저희에게 지옥과 같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ㄱ씨는 주말에 인천에서 춘천까지 아이를 데리러 갈 때도 일부러 훈련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출발 일정을 잡았다고 한다. ㄱ씨는 “훈련을 하면 정말 별의별 욕이 다 나오는데, 부모의 입장에서 옆에서 보는 게 견딜 수 없이 싫었다. 경기 중에도 애를 불러서 욕하고, 하도 난리를 치니까 애들이 얼어붙어서 경기를 제대로 못 할 정도다. 아들이 ‘축구 하기 싫어졌다’는 말을 했을 정도였다”고 했다.

[정보/소식] [단독] 손웅정 고소한 학부모 "지옥 같은 시간…피해자 더 안 생기길” | 인스티즈

ㄱ씨 부부가 아들의 허벅지에서 멍 자국을 발견한 건 지난 3월 일본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다. 아들은 “훈련 중에 깃대로 맞았고, 맞아서 움직이기 힘들 정도였다. 힘들었는데도 참았던 것은 비싼 돈 들여서 부모님이 지원해주는 거니까 버텼던 건데 훈련하러 가는 길이 너무 싫었다”며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놨다고 한다. ㄱ씨는 “애들에게 윽박지르고 때려서 어떻게든 기술을 알려줄 수는 있겠지만 이건 정도가 너무 심하다. 방송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는 너무 달랐다. 자기 아들은 때리든 욕하든 할 수는 있겠지만, 다른 부모의 자식들에게는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했다.

ㄱ씨도 손아카데미의 훈련이 엄격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곳에서 본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ㄱ씨는 “훈련과 교육에 엄격한 것과 폭언·욕설을 통해 애들을 겁주면서 운동을 시키는 것은 다르다. 훈련 때뿐 아니라 기숙사에서도 머리와 엉덩이 등을 때리는 등의 학대가 있었다고 한다. 다른 피해자가 없도록 강력하게 처벌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손 감독과 코치진은 최근 소속 유소년 선수에 대한 욕설과 체벌 등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 사건은 지난 3월19일 ㄱ씨 쪽이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이던 지난 3월9일 코치 ㄴ씨가 아들의 허벅지를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고 고소하면서 불거졌다. 손 감독은 이날 입장문을 내어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면서도 “고소인의 주장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다. 맹세컨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을 반성하며,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훈련에 몰입할 수 있도록 또 다른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email protected]



 
익인1
사랑이 전제되고말고 한대라도 때렸으면 잘못인데 뭔소린지..
1개월 전
익인2
진짜 여기서도 쉴드치는 사람들 많았는데 기사 내용보니까 더 심하네.....
1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날짜조회
플레이브/OnAir 240808 플레이브 라이브 달글💙💜💗❤️🖤 5265 08.08 19:593667 8
연예/정보/소식 [단독]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연인됐다…10세 연상연하 커플 탄생207 08.08 11:097829 1
드영배/마플한지민이 넘 아까운디236 08.08 11:3933878 7
데이식스 성진이 버블 첫인사는 진짜 돌판 레전드라 생각 55 08.08 16:467792 23
제로베이스원(8)콕들 대기 몇이야? 54 08.08 20:073547 0
 
뉴진스 볼수록 혜인이가 ㄹㅇ 무대 잘하는듯2 07.21 22:00 188 0
성공한 시즈니 많네.. 5 07.21 22:00 555 3
도영 삐그덕 애드립도 미쳤는데2 07.21 22:00 184 0
아니 범규가 왜 이리 투바투를 사랑해(당연함)7 07.21 22:00 308 0
수트핏 짱잘인 남돌4 07.21 22:00 32 0
엔시티 강강술래에 끼고싶어요 07.21 22:00 106 0
댓글 신고한 거 글 삭제해도 유효하지?2 07.21 22:00 92 0
잠만!! 연말에 제발 부디 127 드림 웨이션 위시 다함께 강강술래 해주길19 07.21 22:00 417 2
10개밖에 없는 소장본은 양도 진짜 안 나오겠지......? 1 07.21 22:00 100 0
아니 엔시티 강강술래 보는데 나 유우시 저렇게 재롱떠는거 처음봐18 07.21 22:00 1040 7
아 엔하이픈 개좋네 진심5 07.21 22:00 206 0
도영님 다정하시다 feat. 성한빈10 07.21 22:00 588 15
영지소녀와 마크 ㅋㅋㅋㅋㅋㅋㅋㅋㄱㅇㄱ15 07.21 22:00 475 1
오늘 이거 보고 정우 입덕6 07.21 21:59 210 0
스키즈 아이엔이랑 리노 있으면 팬들이 애국하자고 하는거 너무 웃겨3 07.21 21:59 405 1
일이칠 연말무대는 항상1 07.21 21:59 82 0
아 김정우 덩치 큰 거 개좋다고 !!!!1 07.21 21:59 161 0
엔시티 모여서 강강술래하는거 개웃기네1 07.21 21:59 172 1
겨울 가요대전에도 거대 엔시티 강강술래 돌아줘1 07.21 21:59 100 0
르세라핌 남팬 7명 남팬 7명 해서 찾아봤는데5 07.21 21:59 507 2
전체 인기글 l 안내
8/9 4:52 ~ 8/9 4:5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