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아이돌 출신 래퍼 선고공판이 연기됐다.
6월 26일 스포츠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에서 A 씨의 성폭력처벌법원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혐의에 대한 선고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A씨 측이 변론요지서를 제출함에 따라 오는 7월 5일 3차 공판에서 한차례 더 변론을 하게 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5월까지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장면과 신체 주요 부위 등을 18회에 걸쳐 촬영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 눈을 가리거나 알아차리기 힘든 각도로 휴대전화 카메라 미리 설치하고 무음 카메라 앱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월 검찰은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으며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반성하는 점 등을 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A씨는 2017년 5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 2019년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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