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해줄 사람…

나 지금 요즘 완전 인사이드 아웃 불안이 그 자체야…

대학 입학한지 이제 한 학기 지났는데 선배들도 아직까지 내 기준에서는 다가가기 힘들도 무섭고.. 동기들이랑은 성격이 안 맞아서 아직도 어사인데 뒤에서 말 나올까 무섭고 선배들한테 밉보이고 싶지도 않아서 혼자 아등바등 대고 있는데 이런 불안한 감정들 때문에 정작 나는 점점 놓치고 있는 것 같고 핸드폰 보고 있는 것도 그 전에는 그냥 재밌는 것들도 보고 친구들이랑 연락하느라 계속 보고 있었다면 이제는 혹여나 선배들이나 동기들이 연락할까봐 놓칠까봐 잡고 있고 우리 학과는 동기들 뿐만 아니라 선배들이랑도 유대감 좋아야 하고 학기말에는 전학년이 하는 학과 대회도 있는데 선배랑 동기들이랑 팀 짜서 그거 준비하느라 방학 때도 쉬지를 못 해…..

나 내년에 그냥 휴학할까…

[익인1]

사람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다 내가 어떻게 하든 별생각이 없다 이생각하면서 너무 신경쓰지말고 살아

[익인2]

동기뿐만 아니라 선배랑 유대감 중요한 학과라고 하는데 지금 어색한 사이에서 휴학하고 복학하면 동기들이 이젠 윗학번으로 올라가서 더 힘들어지지않을까? 선배들한테 먼저 다가가는 것보단 동기들이랑 먼저 잘지내는게 중요할 것 같아! 우선 그나마 좀 잘맞는? 친한 동기랑 깊게 친해지고 넓혀봐 그리고 과동아리 활동해서 활동반경을 넓히능 거 추천해!
난 공대라서 갠플이라 혼자다니던 휴학하던 노상관이긴한데 간혹 팀플많은 소수과거나 예체능계열 등 쓰니같은 학과 분위기 많더라고.. 힘들겠다

[익인3]

대학은 고등학교랑 완전 달라 걍 비즈니스임
나도 막 어울리지 못해 그래도 본문보니 너가 걱정이 많은 성격인거 같으니까 학과 대회 그거 팀으로 준비하면서 말도 걸고 해봐도 힘들거같으면 휴학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전전긍긍 되는 것보다 다가가 볼려고 노력했는데도 안되는 거면 그럼 어쩔 수 없는거니까 그때 휴학 생각해보라는거야
그리고 너무 부담 가지지마 잘하고 싶은 마음, 잘보이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가보다 좀 덜어내도 되겠어

[익인2]

이것도 공감! 노력해보고 안되면 이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