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 남덕이 우리 남편인데
원래 연예인도 잘 모르고 아이돌은 더 모르는 사람이거든
내가 현재는 타돌 팬인데 그 시절 구캉이라서 아직도 무대 영상 가끔 찾아 보고 노래도 자주 듣고 그런단 말야
남편이 나 따라서 보고 듣고 하더니 어느 날부터 은근슬쩍 준수 씨 덕질을 하더라..
유튜브 맨날 끼고 사는 사람인데 어떤 유튜브에 게스트로 준수 씨가 나온 영상을 봤다? 당장 봐야 함 누구보다도 빨리 봐야 함..
밥 먹을 때 침착맨 영상을 브금마냥 틀어 놓고 보는데 얼마 전엔 갑자기 침착맨 유튜브에 준수형 나왔으면 좋겠대 재밌겠대
연예인 유튜브 관심도 없으면서 준수 씨가 게스트로 나오면 정독 하면서 굉장히 재밌게 보더라..
근데 진짜 웃기면서도 살짤 피곤한 게 그렇게 준수 씨 나온 영상을 보잖아? 그날 꼭 럽인아 레전드 영상을 봐야 해..
그러고 박수 뻑뻑 치면서 역시 다른 거 다 잘 하지만 노래가 최고다 아이돌 중에서 비빌 사람 없다 이러면서 칭찬 하는 것까지가 코스야...
거기에 뜨뜻미지근하게 반응하면 다른 준수 씨가 멋있거나 귀엽다고 생각되는 영상 잠들기 전까지 틀어서... 나도 같이 박수 뻑뻑 치며 반응해 줘야 해...
그래 놓고 자꾸 자긴 준수형 팬 아니래
시아준수도 준수도 김준수도 아니고 무조건 준수형이야
아니 대체 어디가 팬이 아닌 부분인데..
진짜 웃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