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올라가는 데만 케텍스로 4시간쯤 걸리는 지방에 살고 있음
오프? 얼굴 보는 게 제일제일제일 중요함 저 시간에 교통비 겁나게 들여서 갔으면 얼굴을 봐야함
전광판으로 보든 폰으로 줌해서 보든 할거면 걍 액정너머로 온콘보고 영상뜨는 거 보는 게 훨씬 낫다 주의
고척 체조 실체 주경기장 올홀 핸드볼까지 여기저기 싹 다 가봤고 언제나 시야가 중요해서 스탠딩이 의탠딩보다 더 좋았음
대충 이정도로 실물보는 게 중요하다!!!! 싶은 사람이 최근 공사 끝난 체조 3층 다녀온 경험을 말하자면
플미로는 솔직히 아쉬울 수 있음 현장감이 중요하면 한두푼 얹어서 다녀와도 재미있을거 같고 나처럼 실물제발!!!!이면 진짜 플미 비추임 얼굴 안보이거든
얼굴형까지는 보이는듯 그런데 그게 중요할까? 어차피 아이돌들 다 얼굴작고 비율 좋음 게다가 조명때문에 그냥 후광 겁나 비치는 사람됨
근데 체조는... 공간이 주는 상징성도 있고(보통 아이돌들 체조 입성이 꿈이니까 거기에 같이 있다고 생각하면 나름 ㄱㅊ)
토롯코 돌면 개꿀임 2층 3층 사이에 지나다니는 공간이 있다 보니까 그걸 활용을 잘하면 3층 중간열까지는 계타는 경험도 가능한 거 같고
그거 안돌더라도 현장감이 좋음 무대 자체는 크니까 무대랑 가깝다 느껴지기도 하고 무대 어떻게 쓰는지도 잘 보이고...
울트라 빌려서 가면 영상은 또 얼굴까지 그럭저럭 예쁘게 잘나옴(본무대로 가면 좀 아쉬울 수 있긴 함)
아무튼 나는 한번쯤 가 볼 만하다고 생각해 3층은 어차피 무대쪽에서도 여기 안 보이겠다 팬들도 정신 놓고 놀아서 주변 분위기도 더 좋더라고 오프는 같이 응원하며 보는 맛이 있는데 3층은 좀 최적화된 공간임
만약에 플미 말고 표가 있다! 그러면 하루쯤 가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어차피 추억은 미화되는 거고... 앵간치 아쉬운 게 아니면 못 가서 후회하는 것보다는 나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