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측이 프로농구 선수 허웅의 사생활 논란에 촬영분을 변경한다.
28일 SBS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돌싱포맨’의 허웅 출연분은 사전에 녹화된 다른 출연진 방송분으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웅은 오는 7월 2일 동생 허훈과 함께 ‘돌싱포맨’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허웅이 방송을 앞둔 지난 26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혐의로 전 여자친구 A씨를 고소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허웅 측은 “A씨는 피해자가 유명 스포츠 선수라는 이유만으로 그와 함께 있었던 사적인 대화와 일들을 언론, 인스타, 유튜브, 피해자 소속구단, 농구갤러리 등에 폭로하겠다는 해악을 고지하며 수억 원의 금전을 요구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교제 기간 동안 A씨가 임신하게 되자 허웅은 아이는 책임지되 “결혼은 조금 더 고민해 봐야 한다”고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로부터 금전 요구와 스토킹을 당했다는 게 허웅 측 주장이다. 그러나 책임 회피라는 비판이 이어지자 27일 한 매체를 통해 “결혼하려 했었다”면서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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