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읽기 귀찮으면 형광팬 밑줄만 읽어도 됨
*무조건적인 비난말고 무조건적인 쉴드말고 객관적으로 보라고 자료찾아옴
무라카미가 이 스마일 해바라기 캐릭터를 제작한 의도는 미국이 2차대전을 중지시키려고 일본에 원자폭탄 투하했을때 일본인이 느낀 관점에서 무력함 절망감 트라우마를 은유적으로 탄생시킨게 맞음 어떤 인터뷰와 참고문헌을 봐도 작가 전시회에 같은 설명이 있는지 설명이 전부 다 같음
*아래 사진은 칼럼 전문이 흥미로워 가져옴
근데 여기서 문제가 많은 일본인들이 미디어에서 수십년동안 지금도 가장 강조하는 ‘전쟁 피해자 프레임’임 이걸 깔고 가냐 안가냐로 의미가 엄청 달라짐 그래서 2차전쟁을 주제로 유명한 예술계 두명이 무라카미와 미야자키인데 조금만 살펴보면 지브리 스튜디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랑은 시사하는 결이 다름이 느껴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본인의 영화와 인터뷰에서 끊임없이 2차 세계대전이 떠오르는 시대적 문제에서 대놓고 일본 전쟁을 비판했음 즉 ‘전쟁을 부추겨 주변국에 원한을 사 일본이 그런일을 겪은거다’라고 못박음(아래 인터뷰 기사발췌)
미야자키 하야오는 (41년생)83세, 무라카미 다카시는 (62년생)62세로 미야자키는 1945년 종료한 2차 전쟁시절 사람이고 무라카미는 2차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임
그럼 결국 둘 중 일본 역사책으로만 배운 사람은 무라카미란 소리인데 그림의 탄생 의도가 단순 상업적이며, 오타쿠적이고 일본도 전쟁으로 거세당한 피해자라고만 한줄 설명하기엔 사람마다 해석이 다를 순 있어도 모든 작품에 사회적 비판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한 여지를 줬다는거임.
작가의 작품 의미를 모르는 많은 전세계 사람들은 그저 ‘귀여운 해바라기 스마일’이라고 생각하는게 가장 현실적인 부분도 있음
자 그럼 이제와서 왜 뭐라하냐?라고 한다면 그건 또 아님 이 작가와 콜라보를 했거나 작품을 산 사람들에게 비판을 하는 사람들도 늘 없진 않았음 ㅂㅍ같은 경우도 한 차례 우익이랑 굿즈 콜라보했다고 타싸에서 계속 플돌고 비판받음
ㅇㄷㅇ에서 ㄴㅈㅅ에게 추구하는 미감과 디자인감각 엔터계에서 워낙 세련되고 앞서나가는거 여기 모르는 사람없고 다 인정함 ㅇㄷㅇ가 무조건 잘못했다!라는게 아님. 다만 콜라보를 할 때 세계적인 현대미술가에 콜라보만 생각할게 아닌 적어도 이 작가의 메인 작품의도와 이전에 선례와 비판을 감수하고 굿즈와 작품을 내놨는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함
또한 앞으로 국내엔터에서도 이런점은 콜라보 하더라도 참고해줬으면 좋겠음 무라카미가 현재 대단한 현대미술의 거장맞고, 적어도 한국사람들은 어떤의미인지 인지하고 소비해야하는 상황에서 시각에 따라 객관적 판단도 필요하다는것도 맞다고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