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지성과 전미도가 사이다 듀오의 파워 추진력을 알린 ‘위험천만 미행’으로 긴박감을 치솟게 한다. 극 중 장재경과 오윤진이 레몬뽕 커넥션의 증거를 찾기 위해 누군가의 뒤를 밟은 상황. 장재경과 오윤진은 옆방 이동이 쉽지 않자 살금살금 뒤뜰로 이동해 낮은 포복으로 몸을 숨기고, 오윤진의 도청 장치를 이용해 방안 대화에 초집중한다.
이내 방안 대화를 듣던 장재경과 오윤진이 복잡한 표정에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그리고 결연한 투샷까지 드러내며 3단 감정 변화를 일으키는 것. 과연 장재경과 오윤진의 감정을 시시각각 변하게 만든 방안 대화의 내용은 무엇인지, 두 사람이 뒤를 밟은 사람은 대체 누구인지 궁금증이 휘몰아친다.
지성과 전미도의 ‘미행 중 3단 감정 변화’ 장면은 척하면 척하는 환상의 호흡이 여지없이 빛났다. 두 사람은 날렵한 몸짓과 예리한 추리력, 티격태격하는 모습까지 갈수록 복붙 케미를 일으키는 장재경과 오윤진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극의 풍성함을 높였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을 두고 “12회 파국의 문을 여는 장면”이라는 설명과 함께 “29일(오늘) 방송될 12회에서 강렬한 미스터리 폭탄이 터진다. 놓치면 후회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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