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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이달의 K-팝 루키' 주인공이 됐다. 데뷔 타이틀곡 'Magnetic'이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과와 꾸준한 인기 덕분이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지난 28일(현지 시간) 홈페이지 기사(Why 'Magnetic' Group ILLIT Is Billboard's First-Ever K-Pop Rookie of the Month)를 통해 2024년 6월 '이달의 K-팝 루키'로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을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아일릿의 'Magnetic'이 K-팝 그룹 데뷔곡 최초로 '핫100'에 진입(91위/4월 20일 자)하고, 그 영향을 받아 미니 1집 'Super Real Me'도 '빌보드 200'에 입성(93위/5월 11일 자)한 점을 되짚었다.
또한 빌보드는 'Magnetic'이 '글로벌 200'과 '글로벌 200(미국 제외) 두 최신 차트(6월 29일 자)에서 여전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음을 상기하며 "아일릿의 국제적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빌보드는 "아일릿이 데뷔와 동시에 매우 중요한 그룹으로 떠올랐다"라며 "K-팝 데뷔곡으로서 전례 없는 기록을 세운 이들은 중독성 있는 음악과 감미로운 보컬, 대중적인 안무, 멤버들의 매력적인 개성으로 전 세계 음악 팬을 사로잡았다"라고 호평했다.
이 밖에도 빌보드는 아일릿의 데뷔 과정과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며 다섯 멤버의 활동 목표와 계획,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등을 소개했다.
아일릿은 빌보드와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Magnetic'을 사랑해 주셔서 놀랐다. 아직 미국에 가본 적은 없지만 빨리 글로벌 팬들을 만나고 싶다. 데뷔곡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진심으로 감사하다. 더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오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니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아일릿은 지난 3월 25일 '나의 진짜 이야기가 곧 최고의 이야기'라는 10대의 리얼함과 상상력을 담은 미니 1집 'SUPER REAL ME'로 데뷔했다. 이 앨범 타이틀곡 'Magnetic'은 좋아하는 상대방에게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10대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Magnetic'은 미국 빌보드 호성적에 앞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석권했고,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 100'(4월 5일 자)에 80위로 진입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이 노래는 일본 오리콘 차트 '주간 스트리밍 랭킹'에서 걸그룹 단일곡 최단기 1억 스트리밍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확장했다.
아일릿은 내달 19일 '2024 TMEA 5th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어워즈에 참석해 데뷔 후 처음으로 중화권 팬들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