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보니 매니저 같은데 쨌든 어떤 여자가 어떤 남자랑 같이 있다가 그 남자가 편의점 들어가니까 갑자기 막 안절부절을 못하는 거임
내 생각엔 내가 정면에서 마주보면서 지나가고 있어서 그걸 의식했던 것 같음 막 모자를 더 푹 눌러쓰고 마스크 올리고 왔다리 갔다리 몸을 제대로 못 가누고 난리가 난겨
난 처음엔 어 사람있네 길 좁으니까 피해가야징 하고 걍 지나가려고 했는데 그 여자가 막 난리를 치길래 한 번 쳐다봤거든? 근데 배우더라고..날 약간 기분나쁘다는듯 째려보더라…
웃긴 상황은 아닌데 아 그래서 그렇게 안절부절 못한 거였나? 연예인은 다 저런 건가? 그 순간 약간 황당해서 살짝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