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주에 전혀 공감 안 되고 감정만 앞 선 남주도 고구마임 그리고 둘 과거 회상씬이 좋게 포장하면 서로 성장하는 사제관계지, 남녀바뀌면 그루밍이라고 욕 먹기 딱 좋은 설정.. 차라리 현생에 치여 자기 돌볼 겨를 전혀 없는 선생을 학생이 혼자 흠모하면서 동기부여 해서 성공했는데 그 감정을 끝까지 숨기긴 했지만 선생이 나중에 성인대 성인으로 만나서 감정을 키운거라면 그나마 납득하겠지만.. 회상씬 보면 거의 썸타는 것 같고 학부모가 억측하는 것처럼 더러운 관계는 아니지만 남녀의 미묘한 감정이 아예 없던 것 같지도 않음 (뭔 학원 선생이 사적으로 만나서 도서관을 다니냐..) 여튼 다른 연출이 좋아도 중심서사가 개인적으로 너무 불편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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