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성과 전미도는 여기저기 묻어 나오는 프로페셔널함과 유연한 분위기를 만드는 리더십으로 “‘믿보배’의 준비 과정은 역시 다르다”라는 것을 증명했다. ‘강제로 마약에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으로 분한 지성은 언제 어디서나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모습으로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무한 노력을 알렸고, 최선의 장면을 만들기 위해 스태프들과 끈질긴 회의를 자청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성실함을 오롯이 드러냈다.
전미도는 이혼 후 떨어져 사는 딸을 데려오기 위해 돈에 집착했지만 각성 후 장재경(지성)과 진실을 쫓기 시작하는 열혈 기자 오윤진 역을 꼼꼼한 모니터링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한 과거 연극 무대에서 호흡을 맞췄던 윤사장 역 백지원의 촬영장 방문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와 정답게 안는 행동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권율-김경남-차엽은 극 중 이너써클 브레인이자 야심에 가득 찬 검사 박태진, 금형그룹 회장의 외아들이자 이너써클 리더 원종수, 이너써클의 행동대장이자 원종수의 비서실장 오치현 역으로 ‘갈등 유발 삼총사’로 활약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유쾌 만점의 친친 케미를 터트리는,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세 사람은 넘사벽 포스를 풍겼던 장례식 장면 뒤 순둥한 미소가 돋보이는 친근한 인증샷을 찍으며 실제론 화기애애한 현장의 상황을 입증했다.
그런가 하면 ‘커넥션’은 최종회인 14회 방송을 ‘100분 특별 편성’으로 확정해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오는 6일 오후 9시 40분부터 방송될 14회에는 마지막까지 휘몰아칠 갈등과 진실 추적을 위한 고군분투, 숨겨진 미스터리 등이 담겨 의미 깊은 파이널을 선사한다.
제작진은 “‘커넥션’은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궁합을 보여줬다”라는 말과 함께 “최종회에서도 현장의 시너지가 고스란히 입증된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커넥션’ 13회는 5일 오후 10시, 최종회인 14회는 6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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