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JU건설 부사장 황대웅은 사원으로 입사해 부사장 자리까지 올라간 명실상부 회사의 실세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돌진하는 불도저 같은 성격에 사람들을 누구나 제 편으로 만드는 마성의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회사의 가장 밑바닥부터 경험해 직원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유연한 사고로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변수들에도 끄떡없이 대응한다. 건설 현장부터 사무실까지 장소를 불문하고 JU건설 임직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어 황대웅의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하게 한다.
반면 황세웅은 황대웅과 달리 형의 사고로 인해 갑작스레 사장 자리에 오르게 된 인물. 직원들을 대할 때도 늘 매너와 품위를 지키기 위해 신경을 쓰되 사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고 적정선의 거리를 유지한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도 빈틈없는 일 처리를 위해 철저한 계획하에 움직인다.
갑작스레 회사의 사장이 된 만큼 내부에는 지지 세력이 미비하지만 외부에서 스카웃한 신차일을 필두로 가차 없는 감사를 단행하며 변혁의 바람을 몰고 온다. 오래도록 꿈꿔왔던 자신만의 경영을 시작하려는 것. 취임 초반부터 회사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황세웅의 저력을 실감케 한다.
이렇듯 황대웅과 황세웅은 형제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정반대의 성향을 띠고 있어 이들 중 JU건설의 진정한 주인이 될 사람은 누구일지 이목이 쏠린다. 특히 형제의 대립이 진행될수록 회사 내부 분위기 역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JU건설의 앞날에 흥미진진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진구와 정문성의 팽팽한 대립이 펼쳐질 tvN 새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는 오는 7월 6일(토)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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