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친을 상대로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등의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전 여자친구도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
2일 오후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는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 지난 26일 허웅 측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뒤 6일 만이다.
이날 노종언 변호사는 OSEN과 통화에서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노 변호사는 “(허웅에) 참을 수가 없는 분노가 일어난다. 여자한테 이렇게 잔인한 일을 저질러 보고 먼저 고소하는 남자는 듣도 보도 못했다”라고 말하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허웅 측의 계속적인 2차 가해가 있는 상황인데, 이 부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이다. 전체적인 상황을 짜깁기하고, 일부를 확대해 고소한 혐의에 대해서는 명명백백히 시시비비를 가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노 변호사는 A씨의 마약 혐의에 대해 “케타민을 코로 흡입한 적이 없다. 허웅 측이 누명을 씌우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사생활 적으로 안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서 본인의 치부를 면피하기 위해 2차 가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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