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타주의
짤 많아서 기다렸다보는 걸 추천(매번 미안🙇🏻♀️)
대본집소식 보며 두근거리는 요즘이다
어서 왔음 좋겠어. 글로도 보는 솔선도 넘 좋을 것 같아서
기대 중. 솔선 결혼 장면 보는데 수또벅 되어서 얼떨결에 쓴 자👉👈(그만 써..)
너를 처음 본 그 날 알았던 것 같다
나는 이 사람 아니면 안 되겠구나
그리고 동시에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항상 저렇게 환히 웃게 하고 싶다고
그러나 도무지 다가갈 용기가 나지 않아서…
그저 맴돌았고
그 날… 네가 사고당한 날 후회했다
내가 진작에 용기냈으면 그 날 웃으며
같이 내리지 않았을까?..하며
그토록 밝은 사람이 삶의 의지 놓을 정도로
무너져버린 모습에 더 자책했고.. 괴로웠다
도무지 다가갈 수가 없었다.
그리고 15년만에 다시 널 만났다
다시 만난 너는 마치 전처럼 밝아서..
그게 뭉클하면서도 마음 아팠고
그럼에도 너를 봐서 마치 숨통이 트일 것만 같았다
괴로웠던만큼 사실은 그리워서..
무너져가던 네 그 마지막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서…
모든 게 다 나 때문인 것 같아서 그 자책하고 또 자책했지만 그조차 다 그리움이었던 것 같다
내가 그토록 바라고 또 바랐던…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했던 간절함이 하늘에 닿은 걸까?
기적처럼 내 시계가 타임머신이 되어 네가 시간여행하며 과거를 바꾸는데
그 속에서 나는
전과 달리 용기내어 너에게 한발짝 다가갔으며
그렇게 나는 네 곁에서 함께하며
너를 지킬 수 있었다.
기억이 없어도 널 지키고 싶은 간절함은 늘 영혼에
새겨져있었기에..
과거에서 너랑 인연을 맺고
시작한 모든 순간이 나에겐 기적이었다
너는 내게 무지개 보라고 했지만
나에겐 네가 곧 무지개였다.
타임슬립으로 바뀌는 시간대 속에서
너랑 내가 같은 마음이었다는 걸 알게 된 매순간이
내겐 너무나 행복하고 벅찼던 순간이었으며
너의 생일에 너랑 함께하며 세상에 태어나줘서,
존재해줘서 고맙다고
말할 수 있었던 이 시간이, 네 웃는 얼굴 보는 게 내게 행복이었다.
무엇보다 네가 그 사고를 당하지 않아서.. 더는 무너지는 그 좌절을 겪지 않게 되어서
너무나 감사하다
솔아
나는 어느 시간대든 결국 너를 사랑하게 되었을 거야
기억이 있든 없든..
네가 곁에 있어야 시간이 제대로 흘러가는 것 같을 만큼 이미 넌 내게 모든 것이었으니까.
소나기 내린 그 날 네가 나에게 달려와 우산 씌여준 그 순간부터 이미 그리 정해졌던 것이다.
돌고 돌아
우리는 악연을 끊어냈고
긴 시간 끝에 드디어 네가 나에게 걸어온다
어쩌면 나는 오래 전 소나기 내린 그 날부터 이 순간을
기다렸던 것 같다
그 때 웃었던 소녀가
지금 내 앞에서 서서 나를 바라보며 웃는다.
그녀가 웃으며 내게 우산을 안겨준 그 손에
반지를 끼어주며
평생 함께 할 것을 맹세하는 이 순간
‘나 류선재는 신부 임솔 양을 아내로 맞이하여
기쁠때나 슬플때나 건강할때나 아플때나
부유할때나 가난할때나 매순간
모든 시간을 함께 하며 평생 사랑할 것을
굳게 맹세합니다’
끝.
*혼인서약 말하는 거 쓰고 싶었는데 막상 조심스러워서 그냥 기본 멘트로 👉👈
*아 그리고 내가 쓴 글 대부분 글 짤오류 수정 됐어!! 진짜 고칠때만해도 모든 글 저렇게 오류나 있어서
눈앞이 캄캄해졌는데 시간날때마다 틈틈이 수정하더니
어느새 80% 해결됨. 그 때만해도 다 삭제하자.. 했는데
안 그러길 잘한 듯😆
내가 쓴 글 한달 이상 지나서 보니까 뭔가
새롭고 재밌기도 하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