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468l

'함부로 대해줘'는 KBS 월화극의 부진 속에서 그 시작을 알렸다. 당장 전작 '멱살 한 번 잡힙시다'(극본 배수영 연출 이호 이현경)부터 첫회 2.8%로 출발해 마지막 회 3.8%를 기록하며 퇴장했다. 배우 김하늘의 8년만 KBS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것을 생각하면 초라한 퇴장이다. 그러나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 KBS 월화극의 시작을 알린 '환상연가'(극본 윤경아 연출 이정섭)는 첫 회 4.3%가 최고 시청률이라는 머쓱한 기록도 세웠다.

이처럼 KBS 월화극은 2021년 '연모'(극본 한희정 연출 송현욱 이현석) 이후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총 20부작인 '연모'는 첫 회 6.2%로 출발해 최저 시청률 5.5%,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후 KBS 월화극 중 10%를 기록한 작품은 단 한 편도 없다. 되려 '연모'의 최저 시청률인 5.5%도 넘긴 작품이 드물다.

특히 '순정복서'(극본 김민주 연출 최상열 홍은미)는 최저 시청률 0.9%를 기록하며, KBS 월화극 최초 0%대 시청률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크레이지 러브'(극본 김보경 연출 김정현), '가슴이 뛴다'(극본 김하나 정승주 연출 이현석 이민수), '환상연가'까지 1%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함부로 대해줘'가 추가되면서 KBS 월화극 1%대 작품은 총 여섯 작품이 됐다.

상대적으로 주말극보다 월화극의 시청률이 낮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함부로 대해줘'의 1%대 성적을 마냥 이 탓으로 돌리기엔 어렵다. 당장 케이블채널 tvN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는 첫 회 3.1%로 출발해 5.8%로 종영했다. '변우석 신드롬'이라는 시청률 그 이상의 화제성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 뒤를 이은 '플레이어2'도 전작 이후 6년 만의 후속작임에도 3%대를 기록 중이다. 한술 더 떠 케이블채널 ENA '크래시'는 채널 인지도 및 접근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6.6%로 종영, '남남'(극본 민선애 이민우)을 제치고 ENA 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까지 기록했다.

결국 문제는 작품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함부로 대해줘'의 경우 현대사회에서 조선시대 생활을 유지하는 '성산마을'부터 맛깔나게 그리지 못해 시청자들을 납득시키지 못했다. 주연을 맡은 김명수와 이유영의 연기도 호불호가 갈린다. 김명수에게는 'MZ선비' 그 자체라는 칭찬과 독특한 설정을 소화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함께다. 이유영 또한 사랑스럽다는 호평과 어색한 코믹함이라는 지적이 나란히 나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로맨틱 코미디임에도 어느 순간 추적 스릴러로 꽉꽉 채워지기 시작했다. '스릴 넘치는' 문화재 도둑 추적이 시작되며 로맨스 호흡은 더뎌졌다. 이준호(박은석)에게 위협을 가하면서까지 정체를 숨기고 있는 진범도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실패했다. 이는 결국 주시청자의 이탈로 이어지고 말았다. 종영을 한 회 앞두고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 그 방증이다

KBS 월화극은 '함부로 대해줘' 이후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휴식기를 가진다. 후속작 '완벽한 가족'(연출 유키사다 이사오)은 오는 8월 12일 첫 방송 예정이다. 한달여간의 휴식기, KBS 월화극이 무사히 재정비를 마치고 부진의 고리를 끊으며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ttps://naver.me/FK5PVUox



 
익인1
근데 진짜 케사 애매하다.. 가성비?라고 하기엔 또 돈이 이상한데다 쓰는 느낌 아예 신인들 데려다 청춘성장물 로코 찍는것도 아니고
이거저거 짬뽕인데 올드한것만 가져오는듯

3개월 전
익인2
어쩌다 마주친 그대랑 오월의 청춘도 kbs 드라마 아니였어? 몇몇 드라마 각본의 올드함도 시청률 부진의 원인이겠지만 이제는 Kbs 드라마 자체가 올드하다는 인식이 생겨서 젊은세대들한테 진입장벽인 거 같아
3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날짜조회
드영배나 오징어게임, 디피, 스홈, 킹덤, 지우학 하나도 안 봄 ㅋㅋ270 10.04 11:3912826 0
드영배와 배우 김재원 알아? 9월 버블 맨날 왔대135 10.04 21:4614515 2
드영배/정보/소식'나의 아저씨' 박호산 "故 이선균, 세상이 걔를 쪽팔리게 만들었다"" [29thBIF..73 10.04 16:229004 1
드영배/정보/소식"왜 하필 흑백요리사와 붙어서” 700억 쏟아부었는데…'탄식' 쏟아진다63 10.04 09:0417082 0
드영배/정보/소식 故이선균 추모 더는 강요하지 마세요 [연예기자24시]55 10.04 19:466515 12
 
마플 손보싫 개아쉽다13 10.02 11:16 406 0
무인 2열인데 갈말 고민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9 10.02 11:12 167 0
조립식가족 하라 10.02 11:11 51 0
그 대도시의 사랑법 영화 내용이랑 티빙에 올라올 내용이랑4 10.02 11:11 370 0
강매강 보는데 기존 형사들 너무 답답하냌ㅋㅋㅋㅋ2 10.02 11:10 73 0
정보/소식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정소민, 화제성 꽉 잡았다..7주 연속 1·2위 10.02 11:08 118 2
정보/소식 [단독] 오대환, 새 소속사 찾았다…솔앤피플과 전속계약 10.02 11:06 48 0
정보/소식 [단독] 강미나, 마동석→지창욱·서인국 만난다..히어로물 '트웰브' 합류5 10.02 11:05 497 0
약영2 내년 1월 맞겠지?2 10.02 11:04 58 0
나의 해리에게 일일드라마였으면...1 10.02 11:01 108 0
넷플에 있는 유령 본 사람들 있어?1 10.02 10:56 35 0
수지랑 정려원 어떻게 아는 사이야?? 7 10.02 10:49 444 0
켄타로랑 이세영 유튜브 같이 나올 거면9 10.02 10:46 987 2
대도시의 사랑법 추천해??4 10.02 10:44 399 0
엄친아 승효 부모님 앞에서도 석류 이뻐하고 염천짓 해서1 10.02 10:43 171 1
헐 배현성은 경크2랑 조립식가족 두 편이 비슷한 시기 공개구나 10.02 10:37 47 0
마플 이진욱은 연기가 너무 한결같아16 10.02 10:37 616 0
사랑후 브금 너의 이름은 같아 10.02 10:35 56 0
넷플에 볼거 뭐있어?2 10.02 10:34 73 0
미디어 아들이 죽었다 예고 10.02 10:26 31 0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콩딱
교통사고 일 이후에 나는 아저씨 집에 감금(?)을 당하게 됐다.그건 바로 김남길 아저씨 때문에 그래..." 아이고 제수씨, 내 말 기억하죠? 최대한 걷지 말기~~^^ 지훈이가 잘 봐줘~~~~^^ 뼈가 진짜 작고 앙상해 다시 아플지도~~^^지훈이 옆에 붙어있어~~~~ " 라며 따봉을 드는게... " 어차피..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2007년 6월 어느 날.우리가 만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갔다. 나는 남자친구가 되어본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지만 그녀를 위해서는 작은 부탁도 모두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슬이에게 요즘 유행하는 영화가 보고플 땐 내게 이야기하라 했고, 아무런 약..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선생님! 불륜은 나쁜 거죠?""어?""옆반 선생님이 불륜은 나쁜 거래요."나는 불륜을 저질렀다. 불륜을 저지른 희대의 썅년이다."쌤보고 불륜을 했대요! 근데 쌤은 착하시니까 그럴리가 없잖아요!""…….""순희 쌤 싫어요! 매일 쌤 보면 욕해요. 쌤 싫어하..
thumbnail image
by 1억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w.1억 회사에서 이준혁과의 여행에 대해서는 나의 사생활이니 알아서 하라고했다.대표님이 사고만 치지 말라고는 하시는데..'하긴 ##주효가 가서 사고칠 게 뭐 있겠어 ^^'라는 말을 덧붙였고, 나는 또 기분이 좋아진다. "흐음.. 3박4일인데 짐이 너무 많은가 싶기도 하구요....
thumbnail image
by 꽁딱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오늘은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술을 마신다!그 나에게 유기현을 알려준 몬베베 친구도 함께라서 뭔가 떨리고 두근 거리기도 하는데 ㅎㅎ[햄찌현]- 나두 오늘 스케줄 끝나고 멤버들이랑 먹을 거 같넹 - 연락할게 조심하고!- 사랑해 라고 보내는 오빠에 또 설레서 헤헤 하면..
by 한도윤
“윤... 슬?”너무 당황하고 황당한 나머지 입 밖으로 보고 싶지 않았던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말았다. 불편감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가슴 깊은 곳에서 꺼내어 열어보지 말아야 할 상자가 스스로 열린듯한 느낌. 내가 윤슬을 회사에서 다시 만날 거라고는 상상해 본 적도 없다. 하필 우리 회사, 우..
전체 인기글 l 안내
10/5 12:06 ~ 10/5 12:0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