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작품에서 빌런 연기를 보여줬던 이준영은 '나대신꿈'을 통해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며 "굉장히 많은 도전이 필요했던 작품이었다. 열심히 준비한 숙제를 잘 마치고 칭찬받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준영은 재벌 8세 캐릭터의 럭셔리한 매력을 표현하기 위해 스타일링부터 연기 포인트까지 세세한 아이디어를 냈다고 한다. 이준영은 "내 입으로 말씀드리긴 부끄럽지만 남친짤을 생성할 수 있는 옷 스타일링과 헤어 스타일에 대해서 많이 회의했다"며 "처음이라 어색했는데 나름 만족하고 있다. 스타일리스트 고충을 많이 알게 돼서 (이제는) 군말 없이 입으려고 한다(웃음)"고 이야기했다.
이준영은 축적된 악역이미지를 바꿔야 될 때가 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나대신꿈' 캐릭터 회의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이준영은 "내가 참여해서 바꾸면 의미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사람 많은 동네에도 혼자 가서 보고 했다. 멋있는 사람들 많이 돌아다니더라. '저런 스타일 괜찮다' 기록하고 피력해 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준영은 이번 작품에서 매컷 잘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준영은 "적응이 안 되더라. 살면서 잘생겼다는 말을 이만큼 들어본 게 처음이다. 올해는 기분 좋게 보낼 수 있겠더라. 어떤 시련이 와도 이번 현장을 생각하면서 잘 버텨보자 할 정도로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고 했다.
문차민은 지금껏 맡아온 강렬한 악역보다 어려운 캐릭터였다고 한다. 이준영은 "눈이 무섭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나도 모르게 영향을 받았나 생각이 들었다. 전에는 나쁜 눈 뜨기 연습을 했다면 이번엔 만만하게, 소 같은 말똥말똥한 눈을 떠보자 생각을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 좀 보고 시간 날 때마다 눈뜨는 걸 체크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https://www.newsen.com/news_view.php?uid=202407021155505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