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수목극 '놀아주는 여자' 7회에는 냉동창고 사건을 일으킨 목마른 사슴 직원들에게 엄태구(서지환)의 거센 불호령이 떨어진다.
지난 방송에서 한선화(고은하)는 목마른 사슴 직원들을 따라 얼떨결에 고기를 손질하는 공장에 방문했다. 상황을 파악할 새도 없이 포장 작업을 돕던 중 엄태구와 한선화를 이어주려던 이유준(정만호)의 귀여운 잔꾀로 엄태구와 함께 영하 18도의 냉동창고에 갇히게 된 상황. 그러나 이유준이 창고 열쇠를 잃어버리면서 냉동창고 문을 열 수 없게 됐고 엄태구와 한선화는 맹렬한 냉기에 맞서 백허그로 서로의 체온에 의지했다.
엄태구와 한선화가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엄태구가 쓰러진 한선화를 안은 채 창고에서 걸어 나와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신을 잃은 한선화와 엄태구의 창백한 안색이 냉동창고 안에서의 사투를 짐작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엄태구 앞에 옹기종기 모인 양현민(곽재수), 이유준, 문동혁(양홍기), 재찬(이동희)의 주눅 든 표정이 눈길을 끈다. 엄태구의 따끔한 꾸중에 사슴들 중 누군가는 급기야 눈물까지 흘리게 되고, 상황을 지켜보던 한선화도 가세하면서 병실은 환장의 도가니로 변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은 한선화가 지금껏 알지 못했던 엄태구의 또 다른 면을 발견, 두 사람 사이가 한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을 예고해 관심이 모아진다.
https://naver.me/xQeIwOV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