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의 '글래스턴베리' 공연은 현지 권위 있는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영국 음악전문 'NME'은 평점 5점 만점에 5점을 주며 "글래스턴베리의 정신은 언어, 인종, 문화에 관계없이 즐겁게 화합하는 것이다. 세븐틴의 공연은 이 같은 맥락에 충분히 부합했다"고 봤습니다. 특히 "세븐틴을 잘 몰랐던 관객들마저 무대에서 쏟아지는 엄청난 에너지에 아찔한 행복을 느꼈다"고 했죠.
이브닝 스탠다드도 평점 5점 만점에 5점을 매기며 "팬이든 팬이 아닌 관객이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고 했습니다. 음악 매거진 도크(DORK)는 "K-팝의 세계적인 위력과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글래스턴베리의 능력을 보여준, 세븐틴과 글래스턴베리 모두에게 의미 있는 공연"이라고 평했습니다.
특히 현지화 대신 '세븐틴스러움'으로 승부를 한 것이 통했다는 반응입니다. 김영대 대중음악평론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환상의 영대랜드'에서 "사람들이 세븐틴 공연에 납득하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보였다. 콧대 높은 관객들에게 세븐틴스러움을 보여줬다는 것만으로도 훌륭하지만 무대 완성도도 높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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