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주한이 '더 킬러스' 중 조성환 감독이 연출하는 '인져리 타임'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된 배우 심은경과 호흡해 촬영을 마쳤다.
'더 킬러스'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살인자들'(The Killers)을 모티프로 대한민국 감독들이 각기 다른 시선과 스타일로 완성할 단편영화 프로젝트로 김종관, 노덕, 윤유경, 이명세, 장항준, 조성환까지 6명의 감독이 참여한다. '킬러'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배우, 아트웍까지 공통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개별 작품이 모여 하나의 완전체가 되는 독특한 작업이다.
그중 '인져리 타임'은 영화 '남산의 부장들', '옥자', '메기', '모가디슈', '고요의 바다' 등의 스토리보드 및 콘셉트 드로잉 작업에 참여해 감각적인 영상 구현에 일조한 조성환 작가가 메가폰을 잡아 눈길을 모은다.
김준한은 영화 '박열'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렸으며, '허스토리',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보호자', '리볼버'를 비롯해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MBC '봄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쿠팡플레이 '안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깊이 있는 연기력과 더불어 매 작품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배우인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변신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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