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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3’ 출연 예정인 신인 가수 A씨가 교사를 협박하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폭로가 나오자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했다.
지난 1일 피해 교사 아들 B씨는 스포츠경향에 “A씨와 소속사 측에서 사과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앞서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로부터 교사인 자신의 어머니가 지속적인 폭언과 성희롱,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학생이 지속적으로 모욕적인 카톡을 보낸 것도 모자라 저희 어머니를 교육청에 고소하려고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B씨는 “A씨가 다른 학생들과 떠들며 수업을 방해해 수행평가 점수를 깎았는데 합당하지 않다며 교육청과 장학사에게 신고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어머니를 동물에 비유하는 등 입에 담기도 힘든 성희롱을 했으며 요새 아이들은 돈 못 버는 교사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등 직업 비하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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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교사 아들이 공개한 어머니의 진단서.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러한 지속적인 폭언과 성희롱 등으로 피해 교사는 우울 장애와 불면증, 공황 장애까지 진단받고 아직까지 정신과 치료까지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B씨는 A씨에게 사과를 받기 위해 여러 번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이 한 번도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트롯3’는 2024년 연말 방영 예정인 TV 조선의 트로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에 종영한 미스트롯3의 후속 트로트 오디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