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작되고 처음으로 제대로 된 한국영화를 봤음
예고부터 느낌 왔는데 기대이상으로 좋더라
사실 제작 소식 들렸을 땐 별로 기대 안 했던 작품인데 프로모하는 거 보니 자신있어 보여서 그때부터 기대 됐음
영화 진짜 많이 보는 편이라 웬만한 영화 다 봤는데 올해 처음으로 진짜 괜찮은 한국영화 건졌다
결말이 내 기준 살짝 아쉬웠는데 워낙 초반 폼이 좋아서 그정도는 옥에티 정도라 생각할 수 있을 정도 다시 생각해보니 그닥 나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
처음 음향 둥 둥 소리 두번 들렸을 때부터 이거다!!!! 했음
타이틀 뜰 때까지는 걍 미쳤음 감독이 제대로 힘줬구나 싶었고
편집이랑 화면전환 솜씨가 근래 이런 작품 본 적이 있었나 싶었음 어떤 장면은 박찬욱 영화 생각나기도 했음
삼토반을 못 봐서 이종필 감독 영화는 처음인데 놀랍더라 감독이름 기억해놔야겠음
영화 백퍼 잘 된다 첫날 관객수도 높을 것 같고 쭉 잘 될 것 같음
씨제이 롯데 다 절고 있는 와중에 플엠 폼 괜찮네
헌트 서울의 봄 탈주까지 장르물 맛집임 교섭마저도 때깔은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