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G0D9RYuY
[뉴스엔 황혜진 기자] 뮤지션 윤상(본명 이윤상)이 친아들 앤톤(본명 이찬영) 소속 그룹 라이즈(RIIZE)의 신곡 챌린지에 동참했다.
7월 3일 라이즈 공식 계정에는 "bass family"(베이스 패밀리)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윤상이 베이스를 연주에 열중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가 연주한 곡은 라이즈가 6월 17일 발매한 첫 미니 앨범 'RIIZING'(라이징) 타이틀곡 'Boom Boom Bass'(붐 붐 베이스)다.
'Boom Boom Bass'는 펑키한 디스코 비트와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이 인상적인 트랙이다. 가사에는 베이스 기타 연주를 통해 서로에 대한 설렘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청춘의 모습이 담겼다. 음의 높낮이로 점차 깊어지는 친밀감을 나타낸 곡 전개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윤상은 1988년께부터 작곡가 겸 베이시스트 세션으로 활동했다.
앤톤은 새 앨범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아버지는 원래 베이시스트였다. 어렸을 때 아빠가 베이스 치는 모습을 많이 봤다. 개인적으로 팝 음악을 들을 때 베이스 라인이 독특한 노래도 좋아한다. 이번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베이스 라인이 되게 독특하다고 느껴 아빠한테도 빨리 들려드리고 싶었다. 아빠도 아마 라이즈 노래 중 제일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윤상이 앤톤 소속 그룹 라이즈 노래 챌린지에 참여한 건 처음이 아니다. 앞서 1월 1일 라이즈 공식 계정을 통해 앤톤과 함께 촬영한 라이즈 데뷔곡 ‘Get A Guitar’(겟 어 기타) 챌린지 영상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당시 윤상은 아들 앤톤과 함께 ‘Get A Guitar’에 맞춰 기타를 연주하는 손동작 등을 소화했다. 'Ooh baby ooh"라는 구절에서 윤상의 진짜 'baby' 앤톤이 등장해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라이즈는 컴백 후 음반 및 음원 차트, 음악 방송 1위를 석권했다. 실물 앨범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 125만 5,015장(한터차트 기준)을 돌파하며 2연속 밀리언셀러(단일 앨범 판매량 100만 장 기록 아티스트) 수식어를 추가한 데 이어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10개 지역 1위, 일본 라인뮤직 주간 앨범 TOP 100 차트 1위 및 애플뮤직 톱 앨범 차트 1위, 중국 QQ뮤직 한국 음악 주간 차트 1위·급상승 차트 1위, 영국 오피셜 차트의 싱글 다운로드 차트·싱글 세일즈 차트 첫 진입 등 쾌거를 이뤘다.
특히 라이즈는 음원 사이트 멜론 6월 월간 차트에서 ‘Boom Boom Bass’를 필두로 ‘Love 119’(러브 원원나인), ‘Get A Guitar’, ‘Impossible’(임파서블), ‘Siren’(사이렌)까지 5곡을 한번에 차트인시킨 유일한 보이그룹으로서 막강한 존재감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