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점
-배우들 연기력 전반적으로 좋았음(송강은 얼굴이 개연성... 연기로는 일단 너무 짧게 나오기도 했고 크게 잘한다고 못 느낌)
-구교환 첫등장 때 연출이 포스 오짐. 내가 다 숨막힘.
-어렸던 이제훈에게 장래희망을 고민하게 하고, 결국 탈북까지 염원하게 만든 사람이 구교환이었다는 아이러니가 인상적이었음
-남한이라고 지상낙원일 것 같냐, 그런 곳은 없다 말하는 구교환에게 실패하더라도 실패할 기회라도 있는 남한으로 가고싶다, 여긴 실패조차 못하는 곳이라고 말하는 이제훈의 대사가 인상깊었음
-송강이 맡은 배역은 보통 여자가 맡을만한 역할인데 그자리에 남자인 송강을 배치해서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음. 영화상에서 로맨스코드가 두드러지진 않지만 구교환이 중요한 임무 수행 중 전화 온 대상이 송강인 점(보통 그런 분위기에서 전화오는 대상은 연인이나 와이프인데 송강이 전화 옴), 구교환 폰에 송강 이름이 자기가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 제목으로 저장된 걸로 봤을 때 둘이 러브라인이었던 건 맞아 보임.
아쉬웠던점
-중간에 좀 지루하고 늘어지는 구간있음.
-개연성 빈약한 부분 있음
-송강 연기력
총평: 괜찮았음. 스토리를 더 잘 쓸 수 있었을 것 같은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