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강제 성폭행 등의 혐의로 중국 법원서 징역 13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의 모친이 몰래 슈퍼카를 판매를 시도한 점이 드러났다.
3일 에포크타임스, 신츄 데일리 등 보도에 따르면 성범죄 혐의로 3년째 복역 중인 크리스의 고급 자동차가 매물로 나왔다. 최근 한 자동차 중개인은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에 “판의 차다. 그가 맞다”라는 문구와 함께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 한 네티즌이 “그의 엄마가 파는 건가요?”라며 묻자 자동차 중개인은 “응”이라고 답했다. 다른 네티즌이 댓글로 “그의 차는 주황색이다”라며 크리스의 차가 아니라고 주장하자 자동차 중개인은 “주황색 차는 그가 밴쿠버에서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중개인에 따르면 크리스의 모친은 해당 차량을 600만위안(한화 약 11억4000만원)에 판매하길 희망했다. 해당 차량의 2020년 대만 출고가는 1535만대만달러(한화 약 6억5300만원)다.
현지 매체들은 크리스의 차량이 최고급 옵션을 장착한 것을 고려해도 보수적으로 1600만대만달러(약 6억8000만원) 수준의 중고 판매가가 맞다며 크리스의 모친이 과하게 비싼 가격을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는 2012년 2월 엑소와 엑소 M으로 데뷔했다. 2014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 후 탈퇴해 중화권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다.
그러다 2018년 7월 크리스는 여성을 성폭행한 사실이 밝혀지며 중대 범죄자가 됐다. 범행 대상에는 미성년자도 있었다.
베이징 조양구 인민법원은 음란죄와 강간 혐의로 크리스에 징역 13년과 추방을 선고했다. 1심 판결 이후 크리스는 항소했으나 베이징 제3중급인민법원은 크리스의 항소를 기각해 본래 판결을 유지를 결정했다. 현재 3년째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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