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워너비' 부부 차은경, 김지상의 훈훈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지상은 법무법인 '대정'의 의료자문이자, 차은경의 가정적인 남편이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인생의 최대 목표로, 기꺼이 워커홀릭 '차은경 케어'에 나선다. 그를 바라보는 차은경의 꿀 떨어지는 눈빛에서 남다른 신뢰와 애정이 느껴진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깔끔한 자태와 시크 카리스마가 똑 닮은 두 사람. 빈틈이 없을 것 같은 이들 관계에 균열이 생기는 사건이 발생한다는데, 과연 완벽한 부부의 일상에 찾아든 변화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차은경의 10년 차 비서 최사라의 아우라도 범상치 않다. 냉철하고 까다로운 베테랑변호사 차은경의 조건을 맞추기 위해 늘 한발 먼저 움직이는 완벽한 비서. 보기 드물게 차은경의 인정을 받아 법률 서면을 보조하는 실장 자리까지 오른 악착같은 근성의 소유자다. 존경하는 상사 차은경을 향한 동경과 질투를 원동력 삼아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 격변을 맞는 인물이다.
차은경과 밀접한 관계성을 지닌 김지상, 최사라의 이야기는 극의 쫄깃한 재미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장나라는 "김지상은 가정적이고 딸에게 헌신하는 아빠이면서, 그 역시 은경과 굉장히 다른 인물이다. 연기하며 지승현 배우와 주고받는 대화가 흥미로웠다"라고 전했다. 또, "최사라는 조용하지만 영민한 캐릭터다. 실제 한재이 배우는 귀여운 토끼 같은 친구인데, 함께 연기하며 정말 열심히 하는 배우라는 것을 느꼈다"라고 밝히며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굿파트너'는 '커넥션' 후속으로 오는 12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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