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방문 ‘K-스타월드’ 둘러봐
“사우디 등서 외자유치 도울 것”
하남=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딸이 K-팝에 푹 빠져서 졸라대는 통에 한국에 왔는데, 하남시의 ‘K-스타월드’ 사업을 알게 됐습니다. 외자를 유치하는 데 저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니콜리나 안젤코바(사진) 전 불가리아 관광부 장관은 초등학생(11세) 딸과 첫 한국여행에 나섰다가 경기 하남시의 K-스타월드 입지 예정지인 미사섬을 깜짝 방문했다. 안젤코바 전 장관은 3일 하남시 미사동 일원 유니온파크 전망대에서 문화일보와 만나 “유럽 일대를 휩쓸고 있는 한류 문화를 직접 보고 싶던 차에 딸이 K-팝의 현장인 한국을 보고 싶어 해 직접 오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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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파크 전망대에서 미사섬 일대를 관망하던 안젤코바 전 장관은
“우리 딸이 한국의 아이돌그룹인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를 좋아해 친필서명이 담긴 앨범을 소장할 정도다.
K-팝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하남시가 K-스타월드를 성공적으로 완수한다면 많은 관광객이 하남시를 방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남시 투자유치단이 사우디 리야드를 방문한다면 현지의 투자자들에게 K-스타월드를 소개하고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사우디에서도 한류 팬이 늘고 있어 충분히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646674?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