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라키가 브라운 아이드 소울 영준에게 보컬 디렉팅을 받았다.
지난 5일 오후 6시 라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키와 브라운 아이드 소울 영준의 ‘그때 그 맘’ 녹음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둘의 만남은 라키가 브라운 아이드 소울 영준에게 디렉팅을 받으며 보컬을 배운다는 취지로 준비됐다. 먼저 라키를 만난 영준은 “잘 부를 것 같다. 목소리가 솔직한 느낌이 나서 좋았다”라며 기분 좋게 웃었다. 이에 라키는 “그 기대에 실망을 끼쳐 드리면 안 되는데”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본격적으로 녹음을 시작한 라키는 긴장한 것과는 달리 영준의 디렉팅을 완벽히 소화해 냈다. 영준은 라키의 첫 소절부터 감탄을 쏟아내며 “진짜 센스가 있다. 좋다. 나를 춤추게 한다”라며 극찬했다.
원곡자인 영준의 ‘그때 그 맘’에는 허스키한 목소리와 거친 남자의 애절함이 담겼다면, 라키는 특유의 부드러운 감성으로 재해석해 또 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녹음을 마친 라키는 “선배님이 나를 디렉팅을 해준다니 안 믿겼다”라며 소감을 밝혔고, 영준은 “발라드가 잘 어울린다. 목소리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뭔가 얘기했을 때 바로 이해하는 게 너무 기분이 좋았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라키는 지난달 27일 미니 2집 ‘BLANK’(블랭크)로 컴백, 발매 직후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중 10개 국가에서 1위(6월 27일~6월 29일 집계 기준)를 기록했다.
사진=라키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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