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전북 남원의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 환자가 1000명을 넘었다.
6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지역 초·중·고교의 식중독 의심 환자는 1034명(잠정)이다. 식중독 환자는 지난 3일 오전 160명에서 사흘 새 800명이 늘었다. 의심 환자가 발생한 학교도 15곳에서 24곳으로 증가했다.
남원시는 김치 납품 업체의 모든 생산 제품에 관해 일시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조사 결과 이들 학교가 공통으로 납품받은 김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가열하지 않은 김치나 야채를 공급하는 과정에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로 세척했을 경우 집단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며 “정확한 식자재를 찾아내기 위해 다양한 보존 식자재를 대상으로 세균 증식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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