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구교환 캐릭터에게 강ㅅㅍ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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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아내가 없었으면 규남이 따라갔을 수 있을까?

그 결혼부터 원해서 한 결혼이 아닌 거 같던데...

자기 발목에 채운 족쇄가 너무 무거워져서 규남이처럼 훨훨 날아갈 수 없어서 보내준걸로 봤어 난ㅠ

그전엔 자기처럼 같이 족쇄차고 곁에 있으라고 난리친거고

[익인1]

나도 걍 따라서 가버렸음 하다가 결국 하고싶은 걸 포기한 사람과 성공한 사람으로 봤어. 그리고 그 터널에서의 상황은 눈물까지 나더라ㅜ

[익인2]

난 임신한 아내가 없었으면 애초에 규남이 그렇게 미친듯이 쫓아가서 막으려 하지 않았을거 같아... 현상이는 전부 다 포기했잖아 선우민도 피아노도. 주어진 운명은 어쩔수 없다 생각해서. 근데 자기보다 상황 안좋은 규남이가 저래 탈주하려는걸 보니 마음 복잡하고 더 분노해서 쟤를 반드시 막아야겠다 생각하고 거기까지 쫓아갔다고 생각함.

[글쓴이]

아 하긴 임신한 아내 없으면 그 자리 지키려고 장인한테 잘 보일 이유도 없었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