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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아이랜드2'를 통해 마침내 데뷔조 걸그룹 '이즈나'(izna)'가 탄생했다. 최종 데뷔 멤버는 코코, 윤지윤, 방지민, 최정은, 유사랑, 마이, 정세비다.
지난 4일 방송한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2 : 파이널 카운트다운'(이하 '아이랜드2') 최종회에서는 파이널에 진출한 10인의 '아이랜더'(김규리·남유주·마이·방지민·유사랑·윤지윤·정세비·최정은·코코·후코)들의 마지막 무대가 생중계됐다. 이날 새 그룹 이즈나가 탄생, 217개 국가 및 지역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K팝 시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걸그룹이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10명의 진출자 중 6명의 '아이랜더' 최정은, 방지민, 윤지윤, 코코, 유사랑, 마이가 데뷔조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메인 프로듀서 태양이 깜짝 추가 멤버 선정을 발표했고, 정세비가 마지막 멤버로 이름을 올리며 총 7명의 '이즈나'가 확정됐다. 정세비는 "기회를 주신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격을 드러냈다.
'아이랜드2' 제작진은 뉴스1에 "지원자들의 무궁한 잠재력을 빠른 시간 내에 얼마나 끌어낼 수 있을지 여러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면모를 검증하고자 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즈나의 선정 기준에 대해선 "메인 프로듀서 태양, 뮤직 프로듀서 24, VVN, 퍼포먼스 디렉터 모니카·리정 등 각 분야 최고의 실력파 프로듀서가 테크닉 외에도 필요한 무대 장악력, 프로페셔널함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부터 가수로서 가질 수 있는 정체성과 실력, 인성 등을 포함해 지원자들의 재능을 발굴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아이랜드2'는 시청률과 화제성 부분에서는 다소 저조했지만, 멤버 7인의 얼굴을 데뷔도 전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알렸다. 리더십 있는 최정은부터 7명이 각자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 결과 K팝 걸그룹의 탄생만으로 기대를 모으며 최종 멤버 발표 전에도 광고계 러브콜을 받았다. 또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하는 '케이콘 LA 2024'에도 참석, 글로벌 그룹의 도약을 기약한다.
이즈나는 히트 메이커 테디가 프로듀싱하는 것은 물론,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데뷔한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과 같은 웨이크원 소속이기도기도 하다. 제로베이스원은 미니 1집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 발매 첫날 124만 장을 판매하며 K팝 최초 데뷔부터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이에 이즈나도 소속사 선배인 제로베이스원의 뒤를 이어 여러 방면에서 호성적을 거둘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은재 기자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