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28thBIFAN] "NCT 재현,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대본 읽고 바로 연락"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윤석 감독이 NCT 재현의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캐스팅 과정을 전했다.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한국경쟁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부문'에 초청된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상영과 GV(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윤석 감독, 다카노 가즈아키 원작소설 작가, 배우 박주현, 곽시양, 이수정이 참석했다. 이날 이윤석 감독은 NCT 멤버 재현을 캐스팅 과정에 대해 "제작사에서 추천을 해줬고, 재현에게 책을 건네자마자 금방 답이 왔다"라며 "해외 일정이 있었는데 비행기 안에서 읽고 바로 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분들껜 죄송하지만 저는 재현을 잘 몰랐다. 일본에서 오래 있었고 아이들을 몰랐는데, 오히려 다행이었다. 아니었으면 그에 대한 편견이 있었을 수 있다"라며 "아이돌로가 아니라 배우로 만났을 때 첫 인상이 '이런 친구가 연예계에서 힘든 과정을 거쳐 아이돌까지 올라올 수 있나' 할 정도로 굉장히 순수하고 유순한 부분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당연히 재현을 만나기 전에 그가 했던 무대를 보고 노래도 다 들었다. 스태프들은 다 알건데, 제 방에 재현이 노래가 계속 나올 정도였다"라고 강조하며 "연기 경험이 적지면 여기 계신 경험 많고 훌륭한 분들이 울타리를 잘 쳐주면 재현이가 그 안에서 잘할거라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지만, 이분들의 순간을 기록하는 것이기도 하다. 재현의 그때는 저만 찍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재현이 연기하는 준우는 또 다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예견된 미래와 운명을 거스르기 위한 단 6시간 동안의 여정 속에서 일어날 예기치 못할 사건들을 담은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영화로,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다카노 가즈아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로 스크린 데뷔에 나선 재현은 죽음을 예지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준우 역을 맡아 정윤 역 박지현, 기훈 역 곽시양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https://m.joynews24.com/v/1739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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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고 왔는데 연기 너무 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