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는 "지금 생각해도 중국이라는 나라는 저한테 만큼은 너무 고마운 나라"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예전의 얼굴, 예전 이미지로는 주인공의 동생, 주인공의 친구 역할 등 바람잡이 역할 위주로만 제안이 들어왔다. 근데 저는 희노애락을 다 보여줄 수 있는, 깊은 내면 연기도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항상 들어오는 역할이 한정적이다보니 한계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중국에서 제안이 들어왔다. 공포 영화로 시작해 드라마 여자 주인공으로도 촬영을 했다"며 중국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홍수아는 성형수술 전 얼굴을 떠올리며 "제가 쌍꺼풀이 없었다. 없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쌍꺼풀이 없으면 아이라인을 두껍게 그려야 티가 난다. 깨끗해보여야 하는 역할인데 화장이 진한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그때 제가 제작사 여자 대표님이랑 친했는데 '눈을 살짝 집고 투명 메이크업을 하면 네 이미지랑 잘 어울릴 것 같다. 또 네가 앞으로 중국에서 여자 주인공으로서 작품을 할 때 중국 사람들도 그 모습을 더 좋아할 것 같다'고 했는데 저는 그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침 (성형수술이) 하고 싶기도 했고, 국내에서는 작품이 없었다. 어쨌든 중국은 나를 불러주는 곳이고, 나를 불러주는 곳에서 이런 제안을 해주니 당연히 저는 그렇게 맞춰서 했고, 또 그 이후로 정말 많은 작품을 하게 됐다. 수술이 또 잘 돼가지고"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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