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여 7화에서 해인이 왜 착해진거야?

기억 잃어서 독일 가기 전으로 돌아간건 아는데

그때도 사랑해 말할 정도는 아니지 않아?

그때도 틱틱 거렸는데 갑자기 우산씬에서 착해졌어

[익인1]

해인이는 현우를 사랑하지 않은적이 없으니까 그냥 그 사랑했던 기억만 남은거 아녀?

[익인2]

독일에서 둘이 사이 좋았잖앙

[익인3]

해인은 독일 가기 전인데 그때 계속 차갑고 많이 싸웠는데 혼자 4년전으로 간건가

[익인4]

해인이 혼자 독일 기억으로 돌아감

[익인5]

그 전 씬에서 내가 기억을 잃어도 널 미워했던건 안잊을거라고 했는데 정확히 반대로 기억하는거ㅠㅠ 결국 미워했던적이 없어서 사랑했던 기억만 남은거

[익인6]

윤은성이 해인이 몰래 해인이가 먹는 약을 가져가서 제때 약을 못먹은 해인이가 독일에서의 기억을 잊어버려

[익인8]

난 해인이가 백현우를 사랑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다고 봤어. 상수시 계단신에서 백현우가 언제나 자기 곁에 있길 바랬다는 것도 그렇고 1화에서 백현우한테는 모질게 쏘아놓고 인터뷰 중 찍힌 백현우 웃는 사진 보면서 아련?해 하는 것도 그렇고. 해인이가 자기방어도 심하고 백현우도 본인에게 질려하는 것 같으니까 매번 틱틱거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현우가 본인 옆에 있어주기를, 본인을 봐줬으면 했던게 아닐까 싶어. 그리고 해인이가 독일에서 치료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연락왔을 때 백현우한테 당신이 좋아할거라면서 서류 보여줬잖아. 이미 백현우와 관계가 다시 어느정도 회복이 됐고 진심으로 자신의 완치를 바라고 있다고 생각했겠지. 이혼서류 들켰을 때 해인이가 그러잖아. 사랑한다고 했던 말 그거 거짓말이었냐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 다 거짓말이었냐고. 근데 기억잃고 백현우가 본인을 보면서 우니까 아 이사람이 날 되게 걱정하나보다. 나 괜찮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백현우가 날 진짜 사랑하는구나 생각하면서 자신도 사랑한다 말한게 아닐까? / 백현우 사랑해 = 걱정하지마 나 완치될거야,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 끝까지 미워만 하다가 죽어버릴거라는 전 씬이랑 대비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