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 WWE의 대표적인 슈퍼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은 존 시나(47)가 은퇴를 선언했다.
캐나다 스코샤뱅크 경기장에서 열린 프리미엄 라이브 이벤트(PLE) 〈머니 인 더 뱅크>에서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 시나는 내년 레슬매니아를 끝으로 링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나는 “2025년 로열 럼블과 일리미네이션 챔버, 그리고 레슬매니아가 내가 싸우는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성원을 보내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존 시나는 2000년 10월에 데뷔하여, 2002년 6월 〈스맥다운>에서 커트 앵글의 오픈 챌린지 도전자로 나서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래퍼 기믹과 무적 군인, 절대 포기하지 않는 역으로 팬과 안티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WWE의 대표 선역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16번의 WWE 월드 챔피언(WWE, 월드 헤비웨이트)과 5번의 US 챔피언, 4회의 태그팀 챔피언, 2008·2013년 〈로열 럼블> 우승, 2012년 〈머니 인 더 뱅크> 우승, WWE 슬래미 어워드 ‘올해의 슈퍼스타’ 3회 등 화려한 역사를 써내려갔다.
올해부터 시나의 은퇴 투어가 시작되며, 넷플릭스로 자리를 옮기는 〈로우>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그는 내년 레슬매니아까지 대부분의 PLE에서 경기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존 시나의 은퇴는 WWE 팬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오며, 그의 마지막 무대가 될 2025년 레슬매니아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시나는 그동안 쌓아온 화려한 커리어와 팬들에게 전한 감동적인 순간들로 WWE의 전설로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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