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학교 폭력 폭로로 '피크타임'에서 하차한 김현재가 폭로자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10일 김현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허위 학폭 미투 소송 관련 서류를 게재했다.
서류에는 "서울중앙지법, 허위 미투한 동창생에게 손해배상 책임 판결"이라며 "보이그룹 '블랙식스'의 멤버이자 JTBC '피크타임'에 '팀24시' 소속으로 출연하였던 김현재가 2023. 4. 14.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초·중학교 동창생과 그 모친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판결이 금일(2024. 7. 10. 10:00 경) 선고되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2000년생인 김현재는 2017년 4월 그룹 블랙식스 멤버 더킹으로 데뷔했다. 블랙식스는 2021년 해체됐다.
이후 지난해 JTBC '피크타임'에 1인팀으로 참가해 팀24시 멤버가 됐지만 학교폭력 폭로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김현재는 학교폭력을 부인했지만 팀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글쓴이와 직접 통화도 해보았지만 서로의 기억은 너무나 달랐고, 더 이상 대화로 풀어나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판단을 했다"라며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고. 결백한 부분을 짚어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하차 후에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인터넷 등에 지속적인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허위 학폭 미투를 수차례 게시한 초·중학교 동창생과 그 모친을 상대로 5억 1000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아까운 시간 어떻게 보상하냐", "악질이네 겨우 이름 좀 알리려고 하는 걸 무고로 주저 앉힌 거야", "잘 안된 아이돌들 다시 기회 주는 거였는데 그 기회도 뺏긴 거잖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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