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이들아 우리 눈여 명장면 토론할래?

이 장면에서 해인이는 독일에 간 것도 잊어버린거잖아. 어떤 익들은 갑자기 여기서 해인이가 왜 사랑한다고 이야기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하더라고. 독일 상수시에서 본격적으로 화해를 했으니까 그 전까진 살가운 사이가 아니었지 않냐고. 수빈이들아 너네는 어떻게 생각하니?

[익인1]

그 전까지 살가운 사이가 아니여도 독일 상수시 궁전 앞에서 서로의 감정을 확인했고 그 감정 이후에 현우가 이혼준비햇다는 사실 등등 다 잊어버렸으니 해인이 기억에는 좋았던 독일 기억만 남아있을수밖에

[글쓴이]

근데 해인이는 독일 간 것도 잊어버린거였어. 이 뒤에 현우가 해인이보고 우리 독일 갔다왔다 그러거든. 아예 독일을 떠나기 전으로 기억이 돌아간(?)거야.

[익인1]

그럼 독일 이전 현우가 잘해주던 그때로 돌아간거 아닐까 이거 날잡고 밤새서 토론해야함ㅋㅋㅋ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나는 그래서 현우가 노트북에 완치판정 사례 찾아봤을 때 이미 현우가 자신의 완치를 진정으로 바란다고 믿은게 아닐까 싶었어. 현우랑 겉으로 살가운 사이는 아니여도 진정으로 자신을 위해준다고 생각하니까 본인을 보고 우는 현우가 자신이 완치되지 못할까봐 걱정되서 운다고 생각한거지. 그래서 해인이가 말한 "사랑해"는 시한부(땡빚보다 더한 어려움)인 자신을 걱정해주고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는 의미로 말한게 아닐까하는 과몰입🪻

[익인2]

난 그 용두리에서 해인이 증상 발현했을 당시로 돌아간 것 같았음...

[글쓴이]

그럼 용두리에서 뽀뽀하려다 말아서 투닥투닥 싸우기도 전으로..? 4화 엔딩까지 기억한걸로 생각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