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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미 md 오프라인으로 산 하루들앙 2 06.25 09:57 151 0
헐 이 소식 너무 감동이야ㅜㅠ 22 06.25 09:40 1481 0
아 아침부터 어떻게말해 듣고 상처받는 중 ㅋㅋ큐ㅠ 3 06.25 08:58 185 0
데키라 답장 다 다르게 오는 거야? 2 06.25 03:15 347 0
필이 버블 첫날 며칠이야? 3 06.25 02:14 334 0
한시간 동안 버블 정주행했다 06.25 02:06 96 0
어썸 부산 일욜 케텍 마지막거가 열시 십분인데 1 06.25 01:57 266 0
미친.. 나도 모르는 새에 버블이 끊겨있었어… 5 06.25 01:52 314 0
어썸스테이지 토요일가는데 해운대 밤 10시 차 집에갈 수 있지 ??? 1 06.25 01:47 21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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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현이 이 사진 원본 있을까? 2 06.25 01:37 30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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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버블 1147일인 하루들!!! 3 06.25 01:32 248 0
필이 근데 진짜 수다를 좋아하는거같애 ㅋㅋㅋ 1 06.25 01:29 2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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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이랑 버블 일수 다덜 며칠 됐엉?? 43 06.25 01:22 1516 0
재밌는 글 하나 ✍️
by 한도윤
2007년 3월 2일.2007년에 나는 열일곱이었다. 지금 보다는 더 탱탱하고 하얀 피부와 직모의 앞머리로 눈썹까지 덮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녔다. 그때도 키는 다른 애들보다 훌쩍 커 180이 넘었고 얼굴은 (유일하게) 지금과 똑같은 쌍꺼풀 없는 큰 눈에 웃상의 입꼬리를 가지..
by 한도윤
유니버스가 커지고 마음이 커질수록 우리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다. 야자가 끝난 후에는 학원을 가는 길에 같이 길거리 떡볶이를 사 먹는다거나, 동네 쇼핑센터에 새로 생긴 빵집에 들러 단팥빵을 사 먹는다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에는 둘이서 아파트 단지 옆에 있던 천을..
by 한도윤
오늘은 어떤 표정을 지으며 출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어제 윤슬과 바다 프로를 뒤로하고 노래방에서 뛰쳐나와 집으로 와 버렸기 때문에 내 양쪽 자리에 앉는 두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회사를 출근하지 않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내 병에..
by 한도윤
나는 병이 있다. 발병의 이유 혹은 실제로 학계에서 연구가 되는 병인지 모르겠는 병이 있다. 매일 안고 살아야 하는 병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나를 찾아올 수 있는 병이다. 고치는 방법을 스스로 연구해 봤지만 방법이 없었다. 병원에서는 일종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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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도윤
2007년 6월 어느 날.우리가 만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갔다. 나는 남자친구가 되어본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지만 그녀를 위해서는 작은 부탁도 모두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슬이에게 요즘 유행하는 영화가 보고플 땐 내게 이야..
by 한도윤
“윤... 슬?”너무 당황하고 황당한 나머지 입 밖으로 보고 싶지 않았던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말았다. 불편감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가슴 깊은 곳에서 꺼내어 열어보지 말아야 할 상자가 스스로 열린듯한 느낌. 내가 윤슬을 회사에서 다시 만날 거라고는 상상해 본 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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