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방송될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 제작 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 10회에서는 목마른 사슴 직원들이 모태솔로 보스 서지환(엄태구 분)과 예비 형수 고은하(한선화 분)도 모르게 깜짝 여행을 계획한다.
고은하를 향한 서지환의 마음은 점점 견고해지고 있지만 36년째 모태솔로인 서지환에겐 감정을 표현하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었다. 심지어 고은하가 이별을 선언한 이후에도 서지환은 여전히 감정을 감추기 바빠 목마른 사슴 직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설상가상 장현우(권율 분)가 고은하에게 고백을 하는 모습까지 보게 되면서 서지환의 짝사랑은 그대로 종료되기 일보 직전인 상황.
이를 보다 못한 곽재수(양현민 분), 정만호(이유준 분), 양홍기(문동혁 분), 이동희(박재찬 분)가 여행이란 큰 판을 깔아 큐피드 역할을 자처한다. 이에 부응하듯 공개된 사진 속 서지환과 고은하는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서지환은 금방이라도 뒤로 넘어갈 듯한 고은하를 다급하게 붙잡는가 하면 바닥에 주저앉은 고은하를 심각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반면 걱정 가득한 서지환을 보고 있는 고은하의 표정은 한결 부드러워 두 사람에게 일어난 일에 궁금증이 인다.
무엇보다 서지환과 고은하는 이번 여행을 계기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게 될 뿐만 아니라 감정 표현 제로의 남자 서지환이 과감히 용기를 내면서 큰 전환점을 맞이할 예정이다. 과연 서지환은 동생들의 적극적인 조력에 힘입어 고은하와 입술 접촉사고가 아닌 진짜 첫 키스까지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은하와 함께 여행에 끌려온 주일영(김현진 분)을 비롯해 목마른 사슴 직원들의 관계도 한층 가까워지면서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이에 목마른 사슴과 미니 선생님의 첫 번째 가족 여행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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