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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 제작사에 소수 지분투자...회사 영업익 19억, 밸류 800억

미래 먹거리 부상할 가능성 있는 사업에 주목...사전학습 성격 투자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가 버추얼 아이돌 사업에 눈길을 주고 있다. ‘플레이브’ 제작사인 국내 벤처기업 ‘블래스트’의 소수 지분을 취득하고 회사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하이브 종속회사인 ‘수퍼톤’이 제작한 버추얼 걸그룹 ‘신디에잇(SYNDI8)’도 정식으로 데뷔했다. 버추얼 아이돌 사업이 미래 먹거리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어, 케이스 스터디 차원에서 발을 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블래스트는 하이브 완전 자회사인 ‘하이브 재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블래스트 소속 5인조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의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와 관련해 블래스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협약은 하이브재팬이 플레이브의 일본 내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성사됐다”며 “블래스트는 하이브재팬과의 활발한 협업과 소통을 통해 플레이브의 적극적인 일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보/소식] 하이브, 버추얼 아이돌 시장에 눈길 주는 이유는? | 인스티즈

블래스트는 게임 개발에 이용되는 언리얼 엔진과 실시간 모션캡처 기술 등을 활용해 플레이브를 연출하고 있다. 실연자 위에 2차원(2D) 애니메이션을 덧씌우는 구조다. 게다가 실연자들이 작사·작곡에 참여하고 안무도 제작하고 있어, 플레이브는 실물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플레이브가 올 초 발매한 미니앨범의 실물 음반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은 57만장을 기록했다. 국내 남성 그룹 18위 기록이다. 또 플레이브는 MBC 음악방송 ‘쇼!음악중심’ 방송 순위 집계에서 하이브 소속 5인조 여성 아이돌 ‘르세라핌’을 꺾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것이다.

현시점에서 하이브는 버추얼 아이돌 사업에 대한 니즈가 크지 않지만, 이 산업에 대한 성장 잠재력은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때문에 하이브는 버추얼 아이돌 제작에 공식적으로 뛰어들지 않고, 케이스 스터디 차원에서 블래스트 등 관련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수 지분을 투자하고 있다.

실제로 하이브는 지난 5월 블래스트에 약 30억원을 투자한 뒤 회사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 지분 3.8%를 취득했다. 이때 하이브는 블래스트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를 투자 후 기준 800억원으로 평가했다. 블래스트의 지난해 매출이 114억원, 영업이익이 19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회사의 저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YG엔터테인먼트도 하이브와 같은 기간 동일한 밸류에이션으로 10억원을 투자했다.

물론 하이브 종속회사인 인공지능(AI) 오디오 기술 기업 ‘수퍼톤’이 지난달 4인조 버추얼 걸그룹 ‘신디에잇(SYNDI8)’을 데뷔시켰지만, 이는 하이브 본체와 다소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은 수퍼톤이 자율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이브는 수퍼톤 지분 57.2%를 보유해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사내이사로 파견했지만, 수장은 창업자인 이교구 대표가 계속해서 맡고 있다.

[정보/소식] 하이브, 버추얼 아이돌 시장에 눈길 주는 이유는? | 인스티즈

반면 플레이브는 하이브가 보유한 탄탄한 일본 인프라가 필요한 상황이다. 회사 업력이 길지 않아 일본 시장을 직접 공략하기 위한 자본력과 네트워크 등이 아직 미비하기 때문이다. 블래스트는 지난 2022년 MBC 사내벤처 분사로 설립됐다. 반면 하이브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명을 사용하던 2017년에 일본 지사를 설립했고, 법인 통폐합을 거쳐 하이브재팬을 세운 뒤 현재까지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이브재팬의 지난해 매출은 5042억원, 영업이익은 499억원에 이른다.

특히 플레이브 입장에서 일본은 반드시 공략해야 할 대상 국가다. 버추얼 아이돌 ‘원조’이기 때문이다. 이미 이와 관련한 시장이 상당한 규모로 형성돼있다. 크리에이터들에게 모션캡처 기술을 제공하고 이들을 매니지먼트하는 상장사도 여럿 있다. 대표 기업인 ‘애니컬러’의 지난해(2023년 5월~2024년 4월) 매출은 320억엔(한화 약 2771억원), 영업이익은 123억엔(한화 약 1065억원)을 기록했다.

한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는 여러 개의 레이블과 종속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각각 별도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모회사는 이를 상당부분 용인하는 편”이라며 “수퍼톤이 버추얼 아이돌을 출시했다고 해서 하이브가 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확대해석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브도 몸집이 큰 기업이다보니 모든 분야를 선도하기는 어렵다”며 “오히려 중소기업이 유의미한 성공사례를 만든 사업에 후행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여러모로 합리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버추얼 아이돌 제작사에 대한 지분투자 등도 이같은 맥락에서 일종의 케이스 스터디 차원으로 진행됐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콘텐츠 투자업계 관계자는 “버추얼 아이돌은 실물 아이돌 시장만큼 성장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이미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데다 운영 리스크가 적다는 등의 장점도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시장은 충분히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뉴스톱 김태호 기자

https://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23176



 
익인1
(물론 하이브 종속회사인 인공지능(AI) 오디오 기술 기업 ‘수퍼톤’이 지난달 4인조 버추얼 걸그룹 ‘신디에잇(SYNDI8)’을 데뷔시켰지만, 이는 하이브 본체와 다소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은 수퍼톤이 자율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이브는 수퍼톤 지분 57.2%를 보유해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사내이사로 파견했지만, 수장은 창업자인 이교구 대표가 계속해서 맡고 있다.)
20일 전
익인1
응 꼬리 자르기
2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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