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8회에서는 서초구에서 만난 MC들의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멤버들이 서초구에 사는 밥친구에게 연락을 돌리던 중 제작진은 "김희선과 인연이 있고 영훈이 좋아할 것 같은 밥친구가 있다"라며 전화기를 건넸고, 놀랍게도 전화 속 목소리 정체는 지드래곤(G-DRAGON)으로 밝혀졌다. 지드래곤은 김희선을 향해 '할머니'라는 호칭을 쓰며 "희선 누나와는 데뷔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나를 많이 예뻐해 주고, 밥도 많이 사주셨다"라며 뜻밖의 친분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최근에 활동 소식을 들은 것 같다"라는 김희선의 이야기에 "이제 본업을 좀 해야 할 것 같아서"라며 도파민 터지는 컴백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시즌2를 하면 꼭 나오라고 하자 "저는 '한잔해'에 나갈게요"라고 답변했고, 이에 제작진은 "기다리고 있을게요"라는 자막으로 지드래곤의 시즌2 출연을 기원했다.
지드래곤의 히트곡 '크레용(Crayon)' 가사에는 김희선의 이름이 언급된 적도 있다. 김희선은 가사 쓸 때 연락이 왔냐는 질문에 "써주는 게 영광이지"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지드래곤을 보며 꿈을 키운 세대인 영훈은 지드래곤의 목소리 영접에 감격을 감추지 못하며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느껴지는 존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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