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2일첫 방송된 MBC 신규 예능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 김성근 감독은 ‘한계’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오은영 박사는 가장 첫 번째 강연자로 김성근 감독을 소개했다. “이 분은 날 이렇게 소개해달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말 안 듣는 사람 넘버 1’이라고 말씀하셨다”라며 오은영 박사는 김성근 감독을 소개했다.
김성근 감독은 “이틀 고민 했다. 나올까말까”라고 말했다. “날 불렀다가 프로그램이 망하면 어쩌나”라며 고민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정당하지 않으면 싫어요”라며 자신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많이 잘린 사람’이라고 얘기했다.
김성근 감독은 “한계 설정은 뒤로 가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자신은 “선수로선 소질 없었다. 5년 만에 첫 시합 나갔는데 바로 아웃”이라고 과거를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그 길로 육상 감독이 시키는 대로 그날 밤부터 내리막길을 뛰었다고 말했다. “노 없다. 기브업 없다”라며 자신이 지나온 길을 얘기했다.
김성근 감독은 특히 자신에게 따라다니는 ‘선수 혹사시킨다’라는 평에 “연습 많이 시킨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한테 돈 벌어줘야지. 훈련시켜줘야 한다. 아니면 선수들이 갈 곳이 없다”라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은 훈련 캠프에 가기 전 책을 잔뜩 사서 간다고 말했다. 또한, 선수들에게 공부한 거 메모시키기도 했는데, 선수들도 공부할수록 깊이가 생긴다고 얘기했다.
“난 한계 없이 훈련 시킨다. 그게 혹사 라고 부르는 과정이다”라고 김성근 감독은 당당하게 말했다. 나중에 ‘나를 강하게 만든 건 김성근 감독이다’라는 선수들이 김 감독의 훈련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김성근 감독은 “사람은 하게 되어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 말에 대기하던 강연자들은 “말씀 중 안된다고 하면 핑계 찾고 된다고 하면 방법 찾는다는 말이 맞다”라며 감탄했다. 장도연은 “참어른 찾기 힘든데”라며 김성근 감독에게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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