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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종영한 tvN '눈물의 여왕'은 총 560억 원의 '억소리' 나는 제작비로 화제를 모았다. 총 16부작인 '눈물의 여왕'의 제작비는 한회당 약 35억 원인 셈이다. 지난 5월 공개된 총 10부작인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삼식이 삼촌'은 총 400억 원으로 회차당 40억 원의 제작비를 자랑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또한 시즌1, 2 총 17부작의 제작비가 700억 원으로 알려졌다.

방송사의 대표적인 기대작을 제외하고라도, 한국 드라마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고 급격하게 상승했다. 2020년~2021년 팬데믹 기간 제작된 드라마 제작비는 회당 약 6~7억 원 수준이었다. 8부작인 tvN '산후조리원(2020년/제작 래몽래인)은 총제작비 49억 6460만 원으로 회당 제작비는 6억 2000여만 원이었다.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2020년 /제작 초록뱀) 총제작비는 약 268억원, 세 시리즈로 구성돼 회당 제작비는 6억 7000만원이었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을 지나며 한국드라마 제작비는 껑충 뛰었다. 2022년 방송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제작 래몽래인)은 총제작비 264억 8440만 원으로 회당 평균 제작비는 약 16억 5500만 원이었다. 같은 기간 방송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판크루)도 16부작 제작비가 약 200억 원으로 알려졌으며, 같은 해 방영된 MBC '빅마우스(제작 에이스토리)도 약 300억 원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배대식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총장은 뉴스1에 "전체적으로 2~3년 사이에 제작비가 평균 1.5배~2배 올랐다"라며 "불과 4~5년 전만 해도 회당 제작비가 5~6억 원 선이었다면 지금은 회당 10억 원, 많게는 20억 원까지 올랐다"라고 말했다.

드라마를 완성하는 비용이 치솟으면서, 제작 편수도 자연스럽게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에 따르면, 2022년에 방송된 한국 드라마는 141편이다. 지난해에는 123편이며 올해 제작 예상 드라마는 총 105편이다.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36편이 준 것이다.

◇ 지상파 드라마 제작 편수 줄었지만 해외 OTT는 그대로

드라마 제작비가 뛰면서 자금이 한정적인 지상파 방송국은 제작 편수를 줄일 수밖에 없다. 2022년에는 KBS 1TV, KBS 2TV는 총 15편의 드라마를, MBC와 SBS는 각각 12편과 10편의 드라마를 선보였다. 하지만 2023년에는 KBS 1TV, KBS 2TV는 총 14편으로, MBC와 SBS는 각각 9편으로 줄었다. 2024년에는 KBS 1TV, KBS 2TV는 총 8편을, MBC는 9편을, SBS는 5편의 드라마를 선보인다.

배 사무총장은 "방송사에서 드라마를 제작할 때 일차적으로는 광고 수익으로, 이차적으로는 다른 플랫폼에 방영권 판매로 이익을 거둔다"라며 "구매력이 있는 2030 층이 TV를 보지 않아서 일차적으로 방송 광고 시장이 매년 줄어들고 있다, 드라마 한 편을 제작하면 광고 수익과 방영권 판매로 이익을 거둬야 하는데, 제작비가 지나치게 커지는 바람에 방송국 입장에서는 드라마를 할수록 손해를 본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드라마 제작 편수는 줄었지만 넷플릭스나 디즈니+와 같은 해외 공룡 OTT의 오리지널 제작 편수는 기존 수치를 대체로 유지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 편수는 2022년 25편, 2023년 28편이며 올해는 총 26개의 드라마를 공개한다. 디즈니+는 2022년과 2023년 각각 9편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를 선보였으며, 2024년에는 10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대형 드라마 제작사 A 씨 "넷플릭스 등 해외 OTT는 전 세계적인 유통을 하기 때문에 그만큼 수익이 따른다, 따라서 제작비 사이즈가 국내 방송사와는 다를 수밖에 없다"라며 "해외 OTT는 기획안이 좋으면 제작사가 원하는 제작비를 책정해 줬지만, 국내 방송사들은 그렇게 하지 못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 해외 판권 판매로 눈 돌려…젊은 한류 스타 캐스팅 중심

제작비가 오르다 보니 국내 드라마계도 한국 방영을 넘어 해외 판권 판매로 눈을 돌리고 있다. MBC '오늘도 사랑스럽게', tvN '소용없어 거짓말'과 '별똥별', ENA '낮에 뜨는 달' 등 한국에서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지만, 젊은 한류 스타들이 등장하는 드라마가 계속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 중소 매니지먼트 관계자 B 씨는 "드라마를 만들기 전에 해외에 선판매해서 이익을 거둔다, 해외에 판매가 잘 되려면 그 배우가 해외에 얼마나 많은 팬을 가졌는지가 중요한 것"이라며 "국내에서 시청률이 좋지 않더라도, 해외 판매로 이익을 거두다 보니 수익적인 부분에서 실패한 드라마는 없다"라고 했다.

한 드라마 채널 관계자 C 씨는 "방송사도 줄어든 광고 수익 때문에 해외 유통에 많이 기대하고 있다"라며 "유통 수익이 중요해지다 보니 해외에서 인지도 있는 배우, 해외에 더 잘 판매되는 배우로 캐스팅이 몰리게 되고 그런 소수 배우의 출연료가 올라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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